1장 들어가며: 한국의 아이들, 안녕들 하십니까
2장 점화: 학교폭력의 현대사
3장 연료: 소비문화, 왕따, 윤리와 아이돌
4장 화재: 직장 내 성인들의 따돌림과 폭력
5장 폭발: 학교폭력에 대한 정치적·개인적 반응
6장 여파-피해: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발달 과정
따돌림과 폭력의 K폭력적 순환!
피해를 초래하는 피해
저자는 한 왕따 사건의 인터넷 기사에 착안해 1장 ‘들어가며’, 2장 ‘점화’, 3장 ‘연료’, 4장 ‘화재’, 5장 ‘폭발’, 6장 ‘여파-피해’라는 제목으로 이 책의 얼개를 짰다.
1장에서는 저자가 봉사활동을 했던 서울소년원 학생들의 사례를 보여주며, 이 책 전반에서 다룰 내용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2장 ‘점화’에서는 한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학교폭력 사건을 시작으로 군대로 이어지는 따돌림과 자살의 악순환, 한국에서의 학교폭력의 역사를 살펴본다.
3장 ‘연료’에서는 한국의 문화가 어떻게 따돌림과 폭력의 ‘도화선’이 되는지를 살펴본다. 저자는 따돌림은 밥상의 김치처럼 한국의 사회구조 전반에 나타나며, 문화 속에 또 개인 간의 관계 속에 뿌리박혀 있다고 강조한다.
4장 ‘화재’에서는 지배?복종에 기반을 둔 ‘갑질’과 관련된 신문기사를 근거로 학교폭력이 학교를 넘어 직장과 사회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5장 ‘폭발’에서는 점점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에 대해 한국 정부가 취한 ‘보호 조치의 부족’에 초점을 맞춘 대응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학교폭력을 현대적·역사적·문화적·경제적·정치적인 맥락에서 분석했다.
6장에서는 서울소년원에 위탁된 20명 학생들의 사례를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춰 분석해, 이 책의 핵심 질문인 ‘청소년들은 어떻게 서로에게 그토록 잔인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하게 되었나?’에 대해 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