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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다이어트는 왜 우리를 살찌게 하는가 : 뇌과학이 풀어낸 체중 감량에 숨겨진 비밀
저자 샌드라 아모트
출판사 포레스트북스
출판일 2021-06-28
정가 14,000원
ISBN 9791191347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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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PART 1 결국 다이어트가 문제다
다이어트와 요요는 1+1 세트 상품
의지력은 부족하고 끝없는 실수를 반복한다
빼려고 할수록 찌는 살
아름다움의 무게
뇌는 다이어트를 원하지 않는다

PART 2 자꾸만 살이 찌는 이유
어린 시절의 체중과 성인기의 체중
스트레스가 늘면 몸무게도 늘어난다
칼로리 걱정은 그만
이게 다 유전자 때문이다
다이어트 산업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 진실

PART 3 올바른 식사법과 운동 습관
마음챙김 식사의 효과
무의식적 식사는 우리의 적
비만은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다
습관을 바꾸면 몸도 바뀐다
목표보다 중요한 습관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은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사람보다 5년 후에 더 살이 찐다”
인간이 다이어트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과학적 증거들
우리가 다이어트에 질 수밖에 없는 과학적 이유는 간단하게 다음과 같다.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표준 몸무게, 즉, 체중 유지점(set point이 있으며 뇌는 이 유지점을 절대 잊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누구든지 살을 일시적으로 뺄 수는 있지만, 정해진 체중 범위를 ‘장기적으로’ 벗어날 수는 없다. 게다가 갑자기 몸무게가 심하게 감소하는 경우 뇌는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데, 식이를 제한할수록 음식이 더 먹고 싶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더불어 스트레스도 한몫한다. 칼로리를 과하게 제한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섭취하게 되어 역설적으로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렙틴(leptin은 음식을 먹은 뒤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데, 반대로 식이 제한을 하여 체중이 줄어들면 지방과 렙틴의 양도 함께 줄어서 과식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토록 억지로 살을 빼려고 할수록 살은 절대 빠지지 않는다. 뇌는 방어 메커니즘을 작동하여 다이어트 역효과를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다이어트를 한 여학생이 그렇지 않은 여학생보다 5년 후 살이 더 찔 확률이 높으며, 날씬해져야 한다는 압박이 섭식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는 실제 연구 결과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무조건 굶는 것이 가장 어리석은 짓이다”
소중한 우리 몸을 위해서 마음 챙김 식사를 시작할 것
진화론적 관점에서 살펴봤을 때, 인류 역사에서 체중은 곧 생존과 직결된 문제였다. 실제 역사를 살펴보면 배부르고 풍족한 시기는 굶주린 대기근 시기에 비해 아주 짧다. 즉, 인체는 여전히 굶주린 시대에 좀 더 익숙해서 다이어트하는 상황을 본능적으로 ‘위기’라고 받아들이고, 뇌를 통해 더 먹도록 지시한다.
이쯤 되면 인간은 절대 살을 뺄 수 없다는 것이냐는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