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다시 쓰는 저널리즘
1 _ 대중의 소멸과 대중 매체의 종말
대중에서 점멸하는 개인으로
알고리즘, 연결 혹은 단절의 기술
알고리즘의 미디어 권력
데이터 전쟁과 저널리즘의 위기
2 _ 사라진 독자를 찾아서
뉴스는 상품인가 서비스인가
서비스로서의 저널리즘
대량 맞춤 사회의 버티컬 미디어
3 _ 기술과 저널리즘의 혁신
인터랙티브 저널리즘
오디오 퍼스트 시대
뉴스를 위한 아이팟이 등장할까
블록체인이 바꾸는 광고 생태계
4 _ 장사하는 미디어
저널리즘 수익 모델과 사용자 경험
소프트웨어를 파는 신문사 ; 워싱턴포스트
물건 파는 언론사 ; 버즈피드
우리 기사를 베껴라 ; 프로퍼블리카
쓰고 싶은 기사에서 읽고 싶은 기사로 ; 악시오스
5 _ 뉴스와 서비스는 갈등하지 않는다
회의적인 수용자의 등장과 기자의 과제
대화하는 저널리즘
저널리즘, 기술, 비즈니스의 결합
주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뉴스의 경쟁자는 누구인가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이 열어 놓은 새로운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를 접한다. 넘쳐나는 콘텐츠 속에서 독자들의 선택 기준은 각자의 필요와 흥미다. 모바일 환경에서 뉴스는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언론사가 새로운 경쟁자들에 맞서려면 저널리즘의 정의를 다시 써야 한다. 뉴스를 발행하는 것만으로 독자와 만날 수 있었던 시절의 광고 수익은 이제 언론의 생존 전략이 될 수 없다. 워싱턴포스트가 소프트웨어를 파는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변신한 이유, 버즈피드가 장난감과 립글로스를 합친 희한한 제품을 파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저자는 저널리즘 혁신을 위해서는 겉으로 보이는 파격적인 시도보다 사용자 경험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중 매체 신화 속 대중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미디어는 이제 다양하게 분화된 개인을 상대해야 한다. 나아가 개인의 경험과 사회의 구조를 바꿔 놓는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놓쳐선 안 된다. 수용자에 대한 이해 없이 저널리즘, 비즈니스, 기술의 결합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