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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슈퍼 팬덤의 커뮤니티, 트위치 : 특화하고, 장악하라 - 북저널리즘 43
저자 변혜린 외공저
출판사 스리체어스
출판일 2019-10-11
정가 9,800원
ISBN 979118986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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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_ 트위치라는 새로운 가능성
특화하고, 장악하라
게임 팬덤이 원하는 것
소속감을 느끼는 플랫폼

2 _ ‘트수’들은 누구인가
당당한 트위치 백수
겜잘알의 소통법, 훈수
트위치를 연결하는 도네이션
역외자의 커뮤니티

3 _ 새로운 유형의 인플루언서
우왁굳과 왁청자들
트위치를 잡으면 뜬다
광고하지 말고 협력하라
클라우드 게임과 스트리머

4 _ 트위치는 플랫폼의 미래다
취미를 넘어서 일상으로
24시간을 사로잡다
E스포츠 세대를 잡아라

에필로그; 개인적인 동시에 집단적인
일상의 소음이 된 트위치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플랫폼에서 발견하는 트위치의 미래
트위치Twitch는 게임 방송 전문 플랫폼이다. 게임을 매개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어 하는 게임 팬덤을 타깃 고객으로 삼고 있다. 트위치에 접속하면 내가 즐겨 하는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전 세계의 스트리머streamer를 만날 수 있다. 시청자들은 스트리머의 방송을 보면서 그들의 플레이와 게임에 관해서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소수의 마니아만 이용하는 작은 채널은 아니다. 트위치는 하루 평균 1500만 명이 접속하는 세계 최대의 실시간 방송 플랫폼이다. 전체 영상 시청 시간을 놓고 보면 유튜브가 트위치보다 앞서지만, 실시간 방송 시청 시간에 있어서 1위는 트위치다. 2018년 3분기 트위치의 실시간 방송 시청 시간은 유튜브보다 4배나 많았다.

트위치의 확장성은 역설적으로 게임 방송에 특화되어 있다는 한계에서 나왔다. 트위치는 게임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소속감을 느끼는 공동체에 가깝다. 시청자들에게 트위치는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스스로를 드러내도 괜찮은 공간이다. 트위치 시청자들이 트위치 활동에서 안정감, 소속감을 느낀다고 말하는 이유다. 소속감은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진다.

플랫폼이 늘면서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경쟁도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콘텐츠의 양을 늘리는 전략에는 한계가 있다. 소비자는 언제든 더 매력적인 콘텐츠를 확보하는 플랫폼으로 떠날 수 있다. 그러나 트위치 시청자들은 다르다.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구성원이기 때문이다. 트위치는 플랫폼 전쟁의 시대에 커뮤니티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