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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신성한 소 : 채식의 불편한 진실과 육식의 재발견
저자 다이애나 로저스.롭 울프
출판사 (주더난콘텐츠그룹
출판일 2021-07-02
정가 17,000원
ISBN 978898405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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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쏟아진 찬사
서문 ‘신성한 소’를 통해 자연으로 눈을 돌릴 시간

1장 고기 없는 월요일?

제1부 영양으로 보는 육식

2장 인간은 동물을 먹을 운명이 아니다?
3장 우리가 고기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일까?
4장 고기는 어떻게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되었을까?
5장 고기는 우리 몸속에서 어떤 일을 할까?
6장 그래도 식물을 먹는 것이 낫다면?

제2부 환경으로 보는 육식

7장 가축이 지구에서 맡은 역할은 뭘까?
8장 실험실 배양육은 지속 가능한 식량일까?
9장 소의 방귀가 정말로 지구를 병들게 하는 걸까?
10장 소가 사료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아닐까?
11장 소가 땅을 너무 많이 차지하는 것은 아닐까?
12장 소가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아닐까?

제3부 윤리로 보는 육식

13장 먹기 위해 동물을 죽여도 괜찮은 걸까?
14장 채식은 순수하고 육식은 탐욕스럽다?
15장 먹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은 뭘까?

제4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16장 지구를 어떻게 먹여 살려야 할까?
17장 최적의 식단은 어떤 모습일까?

책을 마치며 장엄하고 복잡한 자연 그 자체와 인간
감사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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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안 먹는 것이 과연 진보적인 선택일까?”
지구상의 모든 생물을 위한 필독서 《신성한 소》 출간!

*신성한 소(Sacred Cow: (특히 부당하게 그 어떤 비판도 허용되지 않는 생각, 관습, 제도


먹기 좋게 일정 크기로 가공된 새하얀 닭가슴살 팩, 다양한 크기의 소시지와 베이컨 등을 집 근처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지금, 우리는 어쩌면 그 어느 때보다 죽음과 멀리 떨어져 있다. 식량 생산 방식에 변화가 있기 전, 그러니까 앞마당에서 돼지를 키우고 뒷마당에서 닭을 키우던 때와는 달리 오늘날 치킨이나 스테이크를 먹는 사람들은 자신이 먹는 고기가 실제로 살아 숨 쉬는 동물에게서 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죽음은 삶의 일부에서 유리되어 나쁜 것, 피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해 채식의 논리를 점검하고 육식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책 《신성한 소》는 ‘우리 중 그 누구도 살아서 이 세계를 벗어날 수 없다’는 당연한 전제에서 출발한다. 또한 식량 시스템에서 육식을 배제하고자 하는 최근의 경향에 대해서 단순하지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인류가 수백만 년 동안 의존해온 식량원이 어쩌다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불쾌한 식량으로 전락했을까?”


편견을 넘어선,
지구를 위한 새로운 논의

고기반찬을 노골적으로 찬미할 수 있었던 시대는 지났다. 대체육으로 만든 비욘드 버거, 치킨을 사용하지 않은 치킨 너겟, 채식주의자를 위해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채식라면 등이 활발히 유통되고 있는 지금, 채식은 문화이자 트렌드일 뿐 아니라 폭력과 살생으로 얼룩진 세상에 대항하기 위한 신념의 일환으로 작동하기도 한다. 이는 곧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져 학교 급식에 채식 식단을 선택할 권리를 달라는 진정이 인권위원회에 제출되기도 했다. 미국의 경우 5세 미만의 어린이 50만 명가량이 비건 식단으로 영양분을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채식과 육식에 관한 논의는 감정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