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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참 감사합니다 : 지금도 그대 성장을 꿈꾸십니까? 그 간절한 소망의 응답
저자 정금애
출판사 서우북스(G
출판일 2021-06-24
정가 15,000원
ISBN 9791196380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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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_ 3
프롤로그 | 세상의 위기가 하나님의 일을 할 기회라면 _ 8

1장_지적 욕망 _ 17
1. 시대의 우울 _ 19
2. 교회, 오빠가 있었네 _ 28
3. 섬싱 철학 _ 39
4. 치열한 청춘 _ 50

2장_하나님이 도우셨다 _ 59
5. 쫀쫀한 시집살이 통과 _ 61
6. 정치 드라마의 밀알 _ 76
7. IT 전성시대와 십일조 _ 91
8. 쓸데없는 자존심은 좀도둑 _ 99
9. 실리콘밸리에서 재충전 _ 113

3장_광야에서 주님만 바라보다 _ 127
10. 재활병동의 겸임교수 _ 129
11. 바들바들 떨면서 주님만 외치다 _ 145
12. 전임교수와 맞바꾼 성경 공부 _ 153
13. 무궁화 꽃은 피었습니다만 _ 161
14. 이기심, 오만, 상처를 이겨내면 오는 사람들 _ 170장

4장_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_ 195
15. 우리 집 아브라함을 세우는 기도 _ 197
16. 신앙공동체 _ 204
17. 내 오랜 친구고 연인이었던 엄마, 사랑해 _ 213
18. 하나님은 나를 다 보고 계신다 _ 231
19. 동반 성장의 파트너들 _ 243
20. 드라마 선교를 꿈꾼다 _ 264

5장_코로나 시대를 사는 지혜 _ 279
21. 코로나가 외로운 자, 위로 _ 281
22. 노아의 방주에 살자 _ 289
23. 뭐가 그렇게 신나느냐고 묻는다면 _ 301
24. 히스테리한 정치는 용기를 더 내시오 _ 312
25. 대한민국의 노후 간병인, AI 로봇 _ 320

에필로그 | 내 인생과 믿음의 스승들께 감사 _ 333
책 속으로

아침 생방송을 진행하는 아나운서들의 낭랑한 목소리가 텔레비전 모니터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퇴근 준비를 했다. 밤을 꼴딱 세우고 방송사를 나선 시각은 이른 아침 8시경, 여의도 강바람을 마주 보면 피로에 젖은 얼굴을 스치는 바람에 눈물이 와락 쏟아진다. 허무했다.
이대로 죽어도 상관없다. 위험한 생각이었지만 사실이었다.
지금 돌이켜 곰곰 생각해 보면 허무감의 원인은 감사하는 마음의 결핍이었다. 초심의 감동을 잃고 어느덧 방송의 타성, 약간의 교만과 냉소가 나의 정신을 혼미케 한 것이다. 다행히 나는 몹쓸 생각에 빠지기 직전, 영락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렸다. 아주 가끔 한경직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말씀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72쪽에서 73쪽 ‘쫀쫀한 시집살이 통과’ 중에서

일요일에만 교회를 가던 나는 1990년 6월, 교회에서 진행하던 40일 새벽 예배인 호렙산기도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무려 새벽 4시 45분에 진행되는 기도회에서 나는 두 가지 은혜를 체험했다.
새벽에 너를 도우신다는 하나님의 약속과, 십일조로 하나님의 축복을 시험해 보라는 말씀을.
---94쪽 ‘IT 전성시대와 십일조’ 중에서

IT에서 받은 축복은, 결코 내 실력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족한 나를 끊임없이 성장시키는데 사랑을 쏟아 준 하나님의 은총이었다. 미래의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한 번쯤은 그분에게 여쭤봐야 예의일 것 같았다. 마음을 정돈한 다음 기도를 드렸다.
주님! 누군가 피땀 흘려 성공시킨 IT 정책을 글로 정리하는 일을 통해 많은 혜택을 누리게 해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한 발 나아가, 제가 선험적으로 연구한 보고서로도 주요 정책결정가들에 굿 아이디어를 주기 원합니다.
주님께서 원하신다면 나의 기도가 이뤄지게 하시고, 원치 않으시거든 제 마음을 돌이켜 주님이 예비하신 나의 길을 걸어가도록 도와주세요. 아멘.
---125쪽에서 126쪽 ‘실리콘밸리에서 재충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