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도 인류의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
몇 발자국 앞을 내다보는 힘!
사실, 역사를 공부한다고 먼 미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선조들이 과거에 한 선택이 오늘날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는 알 수 있지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역사 공부의 목표는 과거라는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역사를 배움으로써 우리는 조상들이 저질렀던 실수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고, 과거보다 나은 선택, 더 넓은 상상력, 더 큰 꿈을 발휘하여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10대들도 30만 년에 이르는 장구한 인류의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역사를 통해 시야를 확장하면 현재를 바라보는 관점이 새로워지면서 몇 발자국 앞을 내다보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10대를 위한 사피엔스》는 영장류의 탄생부터 컴퓨터와 인공 지능의 발전에 이르는 광범위한 역사를 다루면서 생물학, 역사, 인류학, 신학, 물리학을 촘촘하게 넘나듭니다. 인기 과학자이자 과학 소설가인 곽재식 작가는 이 책을 추천하면서, 여러 영역이 맞물린 이야기는 세상을 이해하는 관점을 키워 주고, 한 가지 사상이나 역사관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무시될 수 있었던 사연들을 잊지 않고 조명하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10대를 위한 사피엔스》는 지식과 정보만 나열한 여느 역사책들과 다릅니다. 읽는 내내 왜 쉼 없이 공부해야 할까? 과연 세상이 발전할수록 인간은 더 행복해질까? 왜 돈이 중요할까? 등 여러분이 살면서 한 번씩 품어봤을 법한 질문들이 떠오르면서, 이 책은 그 답을 찾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질문과 상상을 교차시키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른 여러분은 한 뼘 더 성숙한 사피엔스로 거듭날 것입니다.
“다채로운 인류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훑는다는 것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닌데, 이 책은 그걸 해냈어요. 저는 하루 저녁 동안 이 책을 단숨에 읽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