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기계공학박사가 글을 쓴다? 수학을 전공한 사람이 글을 쓴다?
정말로 그들도 글을 쓸까하고 의아해 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산을 즐겨 오르며 장애인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갖고 후학에게도 남보다 더 많은 애정을 갖고 있는 정열적인 사람이다.
정년을 얼마 남기지 않은 대학교 교수가 30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논문집을 대신해 산문집을 냈다.
그는 문인이 아니므로 수필집이라고 하기도 미안하고 전문 등산가도 아니어서 산행 보고서라 할 수 없지만 산을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온 이야기를 꾸밈없이 기술했다고.
산을 통해 사회를, 가족을 또 ...
기계공학박사가 글을 쓴다? 수학을 전공한 사람이 글을 쓴다?
정말로 그들도 글을 쓸까하고 의아해 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산을 즐겨 오르며 장애인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갖고 후학에게도 남보다 더 많은 애정을 갖고 있는 정열적인 사람이다.
정년을 얼마 남기지 않은 대학교 교수가 30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논문집을 대신해 산문집을 냈다.
그는 문인이 아니므로 수필집이라고 하기도 미안하고 전문 등산가도 아니어서 산행 보고서라 할 수 없지만 산을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온 이야기를 꾸밈없이 기술했다고.
산을 통해 사회를, 가족을 또 학교와 제자를 본 유별난 세계를 수학자답게 아주 꼼꼼하고 색다른 스타일의 세계를 열어주고 있다.
산에 가면 우리는 인생의 섭리를 깨치게 된다. 산은 그 무한한 품속으로 우리를 안아 들인다. 등산은 몸의 건강보다 정신의 건강에 더 큰 도움이 된다. 혼자서 걸을 때가 더 좋다. 하지만 친구와 함께 오르거나 초보자를 이끌어 주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이치가 바로 거기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