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여는 글
프로젝트 수업과 블렌디드로 교육과정 포장하기 김은별
새로운 수단과 방법으로 깨어나는 에듀테크 수업 박오종
톡톡 튀지 않아도 괜찮은, 일상적인 블렌디드 프로젝트 배현명
1부 블렌디드 프로젝트 교실로 초대합니다
꼭 한 번은 도전해봐야 할 블렌디드 프로젝트 수업 김은별
에듀테크, 그 이상의 블렌디드 수업을 위해 박오종
모니터 안팎으로 촘촘히 관계 맺기 배현명
2부 3인(人 3색(色 블렌디드 프로젝트
첫 번째 클래스룸
완벽하지 않더라도 만족스러운 수업 김은별
플립북 아카데미 어워즈
속담 사전 만들기
온라인 미술 전시회
세계 문제, 함께 해결해요
두 번째 클래스룸
공간을 넘어 교과의 경계까지 허물다 박오종
우리 반 뉴스 만들기
학생회 선거로 깨우치는 민주주의
세 번째 클래스룸
온라인으로도 지속 가능한 온 작품 읽고 한 책 쓰기 배현명
부엉이 상담소
맺는 글
아이들에게는 여전히 교실이 필요하다 김은별
아이들이 사회를 처음 만나는 곳, 학교 박오종
온·오프를 떠나 일관된 프로젝트 수업의 목적 배현명
학생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프로젝트 수업
《초등 블렌디드 프로젝트 수업》에는 교과별·주제별·기간별로 다양한 수업이 소개된다. 여러 장의 그림을 빠르게 넘겨 애니메이션처럼 보이게 만드는 플립북 아카데미 어워즈, 골든벨과 함께한 속담 사전 만들기, 세계의 명화들로 채운 온라인 미술 전시회, 각자가 관심 있는 사회 문제로 카드 뉴스를 만들어 SNS에 올린 홍보 자료 만들기 수업, 자신과 연관된 뉴스를 직접 촬영·영상 편집까지 해본 우리 반 뉴스 만들기, 민주시민교육과 함께하는 학생회 선거, 온라인으로도 지속 가능한 온 작품 읽고 한 책 쓰기까지. 각양각색인 이 프로젝트 수업들의 공통점은 딱 하나다. 바로 학생과 함께 만들어간 수업이라는 사실이다.
함께 수업 규칙을 만들고, 평가 항목을 정하고, 성취기준을 이야기하면 학생들은 자신이 수업의 주인이라고 느낀다. 따분하게 선생님 이야기만 경청해야 하는 지루한 시간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고, 참여해야 하는 과정으로 느낀다는 이야기다. 장난꾸러기들의 짓궂은 놀림 같은 수업에 관련된 걱정거리가 있을 때도 학생들에게 물어보면서 함께 답을 찾아가면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가이드라인을 함께 만들면, 학생들도 멋대로 어기거나 해서 얼굴 찌푸릴 일을 만들지 않는다.
블렌디드 프로젝트 수업에 꼭 필요한 에듀테크 앱들
저자들은 다양한 앱을 완벽하게 익히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나의 앱을 쓰더라도 완벽하게 익혀서 다방면에 활용하는 편이 훨씬 유용하다고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애초에 온라인 설문조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구글 설문지는 객관식 평가뿐만 아니라 온라인 출석부 또는 학생회 투표에도 사용된다. 심지어 문제의 정답을 모두 맞혀야 설문이 종료되는 온라인 방 탈출 도구로도 쓰인다. 에듀테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 이처럼 깊이를 더하고 변형해서 새로운 쓰임을 만들 수 있다.
물론 하나라도 완벽하게 익히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앱이 있는지 알아야 한다. 수업 과정별로, 상황별로 무슨 앱을 적용해야 할지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