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며_ 두려움이나 죄책감 없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
들어가며_ 아이의 문제 행동, 부모의 무의식에서 원인을 찾아라
PART 01 잘 키우고 싶은데 내 부모처럼 아이를 키울 때
나도 잘 모르는, 부모라는 이유로 저지르는 잘못들
부부가 육아에서 의견 차이를 보일 때
‘좋은 부모’라는 부담감을 내려놓아야 육아가 편해진다
부모의 폭력성, 어린 시절에 대한 복수이자 치유다
아이에게 생각과 상반되는 행동을 하는 이유
부모는 어릴 적 상처를 보상받기 위해 아이를 비난한다
체벌, 부모의 고통스러운 상황이 불러오는 폭력
아이, 부모가 분노를 쏟아내는 가장 만만한 상대
PART 02 화낼 일이 아닌데도 아이에게 화내는 진짜 이유
정체성이 약한 부모일수록 아이의 반항에 화가 치민다
해결 못한 부모의 상처, 아이의 문제 행동으로 나타난다
부모와 아이, 불편한 권력의 시소 게임
부모의 지나친 간섭, 아이를 불안하게 만든다
배우자가 저지른 잘못을 축소하거나 둘러대는 이유
아이가 부모를 화나게 한다면 도움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아이도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한다
사실 부모는 자신의 모습을 닮은 아이를 더 좋아한다
아이를 사랑하는 게 어려운 부모도 있다
PART 03 내가 원했던 부모처럼 우리 아이를 키우고 싶다면
통제 불능 무의식의 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현실 육아 속에서 엄마의 스트레스 관리법
남편의 자리, 건강한 가족 관계의 버팀목으로
부모의 불안과 두려움, 아이에게 옮기지 않으려면
부모의 어릴 적 상처, 아이의 무의식에 남기지 않는 법
우리 부모가 했던 행동을 아이에게 답습하지 않으려면
남편의 “피곤해.”라는 말 속에 숨은 감정 찾기
솔직하게 털어놓기, 상처입은 관계를 회복하는 법
아이와 관련된 환상이 의미하는 것들
가해자든 피해자든 폭력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자신의 내면 상태를 알면 육아가 덜 힘들다
PART 04 아이의 성장 단계에서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것들
태어나기 전부터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부모 마음 집중 탐구
아이를 낳기 전에는 막연하게 잘 키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절대 우리 부모처럼 아이를 키우지 않을 것이고 누구보다 좋은 부모가 될 거라는 다짐도 해본다. 그러다 육아가 현실이 되면 아이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그 전의 달콤한 상상이나 비장한 다짐들은 기억 저편으로 물러나고, 현실 육아 앞에서 힘들어하고 좌절하며 정신적·신체적 피로에 생활은 엉망이 되고 만다. 아이는 시도 때도 없이 울음을 터뜨리고, 있는 대로 집안을 어지럽히며, 말은 죽어라 듣지 않으면서도 요구하는 것은 산더미다. 부모로서 힘들고 지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이 책은 육아라는 일상에서 부모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심리 문제를 다루고 있다. 한마디로 부모가 숨기고 사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좋은 부모라거나 나쁜 부모라는 판단을 내리는 대신, 왜 자신이 원하는 부모가 되지 못하는지 그 원인을 아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러다 보면 부모 자신의 내면의 그림자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간혹 그것은 괴로움으로, 또는 불편함으로, 한편으로는 당황스러움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그러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왜 아이를 키우면서 불쑥불쑥 화가 났는지 알게 되고, 부모 내면에는 평화가 찾아오게 된다. 편안함, 진실함, 친밀함이 아이와 부모 사이에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부모 자신과 아이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온전히 사랑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고 이 책이 천편일률적으로 부모의 심리 문제만 다루는 것은 아니다.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어떤 발달을 보이는지 소개하고 있으며, 그 시기에 맞게 부모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부모 내면의 그림자가 아이를 키우는 데 어떤 영향을 주는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하지만, 끊임없이 부모와 아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부모는 자신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혼란스럽기만 했던 육아가 뿌연 필터를 걷어낸 듯 명확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