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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명품 가구 40 : 세상을 바꾼 디자인 - 심미안 1
저자 최경원
출판사 도트북
출판일 2021-07-25
정가 23,000원
ISBN 979119719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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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현대 의자 디자인의 맏형 : 토네트 체어
02 현대 디자인의 등대 : 힐하우스 체어
03 몬드리안의 조형 스타일 : 빨강파랑 의자
04 자전거의 기능성을 적용한 의자 : 바실리 체어
05 현대성 속에 새겨진 고전주의 : 바르셀로나 체어
06 기계적 외형에 담긴 귀족적 아름다움 : 라운지 체어
07 플라스틱 의자의 조상 : 팬톤 체어
08 달걀을 닮은 의자 : 에그 체어
09 흐르는 의자 : 라셰즈 체어
10 콜라주로 탄생한 스툴 : 메자드로
11 고전과 예술로 기능주의를 비판한 디자인 : 프루스트 체어
12 시간 속에 피어 있는 아름다움 : 비블로스 호텔의 가구
13 재활용으로 이룬 아름다움 : 위글 체어
14 플라스틱 로코코 : 로드요 체어
15 예술을 넘어 철학에 이른 디자인 : 오!보이드 체어
16 디자인계의 에일리언 : 보디가드 체어
17 미래로 날아간 디자인 : 록히드 라운지 체어
18 가난이 만든 디자인 : 파벨라 체어
19 전통과 자연과 미래의 만남 : 신데렐라 테이블
20 환경과 오염의 윤회 : 진공청소기와 먼지 의자
21 선입견을 가둔 장막 : 코쿤 가구
22 자연이 디자인한 디자인 : 나무줄기 벤치
23 불규칙함으로 만들어진 디자인 : 솔리드 체어
24 나무의 성장 원리가 만든 구조 : 베지탈 블루밍 체어
25 애완견에서 끌어낸 디자인 : 휘핏 벤치
26 가우디가 디자인한 듯한 의자 : 폴트로나 체어
27 유기적 건축을 옮겨 놓은 가구 : 아쿠아 테이블
28 첨단의 기술로 만들어진 자연 : 워터폴 벤치
29 동아시아의 추억으로 만든 의자 : 허니팝 체어
30 생명체로 만들어진 의자 : 본 체어
31 가장 단순하게 가장 편안하게 : 톰백 체어
32 영원히 돌고 도는 뫼비우스의 띠 : 리플 체어
33 경계가 없고 불규칙함으로 가득 찬 의자 : 그로스 체어
34 불규칙의 세계를 항해하는 소파 : 에어버그
35 해적이 나타났다 : 졸리로저 체어
36 조각인가 디자인인가 : W.W.
명품 가구 디자인을 통해 바라보는 현대 문화의 흐름과 가치의 재발견!
명품의 사전적 의미는 ‘뛰어난 물건이나 작품’이지만, 우리는 아직도 명품을 럭셔리(Luxury한 사치품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명품은 대부분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면서 최고의 기술이나 철학을 가진 장인의 손에 의해 탄생한다. 문학이나 음악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것처럼, 명품 가구 역시 시간과 공간의 격차를 초월하여 지금까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언제 만들어졌어도 명품은 수많은 가치를 융합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품 가구를 보면서 확인할 수 있다.
명품 가구의 이런 생명력은 어디서 나와 어떻게 이어져 왔을까? 명품 가구를 디자인한 디자이너들의 감각과 철학, 당시의 사회상과 문화의 흐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힘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시대를 이끌었던 가구 디자이너들은 대부분의 디자인이 추구하고 있는 선입견이나 편견을 깨는 데서 출발한다. 가구를 만드는 재료에서, 기능성에서, 조형미에서, 실용성에서 그들의 파격은 시작된다. 때로는 사회에 묵직한 문제의식을 던지기 위해 기꺼이 혁신의 선두로 나선다. 이런 이유로 문화적으로 앞서 있던 나라에서는 가구에서부터 현대 디자인이 시작되었고, 현대 가구 디자인의 발전은 현대 사회의 발전을 그대로 반영해 왔다. 그런 명품 가구들은 뛰어난 문화적 힘을 발휘하며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삶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며 시대를 이끄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일상 속 공간과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가구의 재조명!
요즘 집안을 정리하고 공간 구성을 새롭게 하여 삶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일은 공간의 재구성이다. 공간의 재구성의 첫 번째 포인트는 가구 배치인데, 가구의 배치가 바뀌면 분위기가 바뀌는 것은 물론 사람들의 동선과 라이프스타일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긴다. 그 이유는 가구가 우리가 쓰고 있는 수많은 물건 중에서도 특별한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