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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예술이란 무엇인가
저자 레프 톨스토이
출판사 종합출판범우(반품불가
출판일 2019-06-05
정가 12,000원
ISBN 9788963652580
수량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5

제1장 15
제2장 24
제3장 35
제4장 60
제5장 68
제6장 76
제7장 84
제8장 92
제9장 99
제10장 106
제11장 140
제12장 153
제13장 164
제14장 186
제15장 197
제16장 202
제17장 223
제18장 235
제19장 240
제20장 248
□ 연보 262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작가 톨스토이는 1828년에 태어나 1910년까지 82년간의 생애를 살다가 갔다. 그의 생애는 말할 것도 없이 끊임없는 자기변혁의 도정(道程이었다. 때문에 톨스토이의 일생만큼 드라마틱한 생애도 없으리라 여겨진다. 그것은 수많은 변전과 기복의 연속이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두드러진 것은 대학 중퇴, 카프카스 여행, 결혼, <참회록> 집필, 가출(家出의 다섯 가지 사건이다.
톨스토이는 부유한 백작령(伯爵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두 살이 채 되기도 전에 어머니를 잃고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여의는 불운을 겪었지만, 물질적으로는 조금도 부족함을 몰랐던 어린 시절이었다.
당시 귀족의 습관에 따라 가정교사로부터 초등 · 중등교육을 받은 후, 1844년 카잔 대학의 동양어과에 입학했다. 이때 톨스토이의 나이 16세였다. 그것은 곧 누구나 의식적인 생활을 시작하고 아울러 최초로 인생의 위기에 직면하는 고뇌에 찬 나이이기도 했다. 유난히 다정다감한 톨스토이로서는 이 시기를 무사히 넘길 수 없었다. 쾌락만을 좇는 상류 사회와 틀에 박힌 대학 시험과 수업의 틈바구니에 끼여, 그는 ‘이래도 좋은가?’ 라고 몇 번이나 자문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톨스토이는 보통 청년들이 별 저항없이 받아들이는 상류 사회와 대학에 등을 돌리고, 일생을 좌우하는 굳은 결의를 하게 되었다.
1847년 봄, 그는 대학을 중퇴하고 도시의 상류 사회는 거들떠보지도 않은 채 고향 야스나야 폴랴나로 돌아와 버린 것이다. 그것은 주위생활을 타성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고 자신의 이성과 의지에 따라 살아가려는 결의였다. 그리하여 이 결의를 굳혔을 때 톨스토이는 자기도 모르게 작가에의 제일보를 내딛기 시작한 것이다. ( 중략

톨스토이적 사상이란 인간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귀족 대신 소박한 민중을 인간 본래의 모습으로 보아, 그것이 자연과 융합한다고 생각하고 그 자연의 저편에 신을 설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