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
고양이에게는 고양이 나름의 이유가 있다
01 고양이는 왜 상자나 바구니에 들어가길 좋아할까요? 16
02 캔 따는 소리를 절대로 놓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18
03 왜 이렇게 열심히 그루밍을 할까요? 20
04 쓰다듬을 땐 기분 좋아하더니 갑자기 물었어요. 도대체 이유가 뭐죠? 22
05 대변을 본 뒤에 흥분해서 마구 내달리는데 도대체 왜 이러는 거죠? 24
06 화장실 가장자리에 앞발을 걸치고 볼일을 보는 이유가 뭘까요? 26
07 볼일을 본 뒤 모래가 없는 곳을 박박 긁어요 28
08 몸을 옆으로 하고 통통 뛰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요? 30
09 깜짝 놀랐을 때 수직으로 점프하는 이유는 뭔가요? 31
10 슬리퍼에 발이나 얼굴을 집어넣는데 재미있어서 그러는 걸까요? 32
11 고양이는 육식성인데 고양이풀을 좋아하는 이유는 뭔가요? 33
12 귤 냄새를 싫어하는 이유가 뭔가요? 34
13 고양이는 반려인이 변장을 하면 못 알아보나요?· 36
14 고양이는 자기를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38
15 깜짝 놀랐을 때 반려인을 바라보는 건 왜일까요? 40
16 고양이가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있나요? 42
17 새 침대보다 종이 상자에 들어가는 걸 더 좋아해요 43
18 목덜미를 잡으면 얌전해진다는 게 사실인가요? 44
19 고양이는 산책을 나가서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돌아다니는 거죠? 46
20 실수했을 때 그루밍을 하는 건 어물쩍 넘기려는 건가요? 48
21 엄마 고양이의 교육이 역시 제일 중요하겠죠? 50
22 고양이란 생물은 언제 봐도 잠만 자는 것 같아요 52
23 고양이는 왜 이렇게 게으른가요? 54
24 고양이는 물이 든 페트병을 싫어하나요? 56
25 아무것도 없는데 무언가를 눈으로 쫓는 듯한 행동을 해요. 설마 귀신일까요? 58
26 도대체 왜 이렇게 츄르를 좋아할까요? 59
27 송곳니를 드러내며 쉭쉭 소리를 내는 건 무슨 뜻일까요? 60
28
고양이 방지용 판 위에서도 아무렇지
소박한 의문에 대한 해답부터 놀랄 만한 최신 정보까지
《고양이 심리 사전》은 총 다섯 개의 장으로 나뉘어, 고양이를 키우는 데에 필요한 지식에서 고양이에 관한 최신 정보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을 읽었을 때 독자가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로운 정보와 기존의 지식을 모두 알기 쉽게 설명하는 데에 가장 큰 신경을 썼으며,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독자도 즐길 수 있도록 ‘100문 100답’의 선정에도 큰 공을 들였다. “고양이는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거야?”라는 생각뿐만 아니라, “우리는 왜 고양이에게 이렇게나 빠져드는 거지?”라는 의문에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고양이를 키우지 않아도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즐길 수 있는 책
길이나 공원에서 고양이를 발견하면 자기도 모르게 말을 거는 사람이라면, 유튜브에서 고양이 동영상을 보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을 것이다.
고양이의 가장 큰 매력은 인간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이고, ‘모르니까 알고 싶어’라고 생각하는 탐구심은 또 인간의 매력이 아닐까? 이 책으로 고양이의 매력을 잔뜩 느끼고, 알고 익히는 즐거움을 충분히 맛보길 바란다.
<책속에서>
외부는 천적에게 들킬 우려가 높은 장소지요. 특히 배설 중에는 무방비한 상태가 되므로 위험합니다. 그래도 자연 현상인 배설을 하지 않을 순 없죠. 그래서 배설을 무사히 마치면 부리나케 그곳을 빠져나가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배설을 끝냈다 → 슝! 하고 몸에 본능적으로 새겨진 것이지요. 특히 대변을 본 뒤에 더 열심히 우다다를 하는 이유는 소변을 볼 때보다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변비기가 있어서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다다 하는 강도도 세집니다.
-05. 대변을 본 뒤에 흥분해서 마구 내달리는데 도대체 왜 이러는 거죠? 중에서 (p.24
고양이는 상대가 고양이든 사람이든 똑같이 대합니다. 사람에게 몸을 슬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