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1부 커뮤니티매핑이란
1. 정보를 공동으로 생산하는 과정
2. 여럿이 함께 모은 정보를 지도로 만들어 공유하는 과정
3. 정보의 프로슈머가 되는 과정
2부 커뮤니티매핑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4. 프레임워크
5. 구성요소
공동체 | 참여를 통한 소통 | 지도 | 만들기
6. 프로세스
사전기획 | 커뮤니티매핑 교육 | 워크숍 | 지도 만들기 및 발표 | 데이터 분석 및 결과물 공유 | 지역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창출 | 실행 및 평가
7. 기대효과
효율, 효과, 형평성 | 교육, 참여, 역량 강화
8. 가치
참여 | 소통 | 공감 | 배려 | 자원봉사와 집단지성
3부 커뮤니티매핑, 좀 더 깊은 이야기
9. GIS의 기능 몇 가지
데이터 시각화 및 근접성 평가 | 오버레이 | 연결성 | 변경 감지 모니터링 | 공간모델링
10. 시민 참여 사례
서울시 숭덕초등학교의 ‘안전한 등하굣길’ 매핑 프로젝트 | 부천시 송내고의 ‘재난재해 및 미세먼지’ 매핑 프로젝트 | 서울시 마곡지구의 냄새 커뮤니티매핑 | 일시적으로 정확한 데이터 측정이 필요한 커뮤니티매핑
11. 시민과학, 리빙랩 그리고 커뮤니티매핑
시민과학이란 | 리빙랩이란 | 리빙랩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 커뮤니티매핑과 리빙랩의 행복한 만남
4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커뮤니티매핑
12. 커뮤니티매핑과 공공데이터의 활용
지자체의 투명성과 책임감 제고 | 정부 서비스 접근성 증가 및 주민 참여 확대 | 자체 역량 강화 | 새로운 서비스 제공 확대 | 혁신 창출 | 정부 서비스의 효율성 향상 | 공공기관의 효과성 향상
13. 공익정보를 함께 만들다
14. 정보 공유의 기준
나가며
최초의 온전한 커뮤니티매핑 교과서
커뮤니티매핑(Community Mapping은 말 그대로 ‘공동체 지도 만들기’다. 저자 임완수는 흔히 ‘커뮤니팅매핑의 선구자’로 불린다. 2005년 그가 집단지성을 이용해 만든 ‘뉴욕 화장실 온라인 지도’는 커뮤니티매핑의 선구적 모형으로 꼽힌다. 이 활동은 <더뉴요커>, <뉴욕타임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소개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또한 2012년 미국 동북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 때 고등학생들과 함께 만든 ‘주유소 지도’는 미국연방재난관리국, 구글, 뉴욕시, 백악관에서 사용했을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2013년 한국에 커뮤니티매핑센터를 설립해 GKL 독립운동 순례길 커뮤니티매핑, 코로나 마스크 지도, 폭설 및 지진 지도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책에는 임완수 교수가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 연구하고 개발해온 커뮤니티매핑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커뮤니티매핑에 관한 최초의 온전한 교과서라 할 수 있다. 1부와 2부는 커뮤니티매핑의 정의와 작동 원리 같은 기본 지식을, 3부와 4부는 위치 기반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공공 데이터 활용 등 좀 더 깊은 이야기를 다룬다.
함께 만들면 쉽고 재밌다
현재 커뮤니티매핑은 세계적으로 시민과학, 리빙랩과 연관한 사회혁신의 도구로 사랑받고 있다. 시민과학(Citizen Science은 미국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시민(비과학자이 참여하는 과학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그리고 리빙랩은 체계적인 사용자 공동창의(systematic usercocreation에 기반한 ‘열린 혁신’ 생태계로, 혁신의 중심에 시민을 두면서 공공과 민간의 연구 및 지역 공동체(communities 안에서 혁신적 활동을 통합하는 것을 말한다. 이 세 가지의 공통점은 비과학자, 비전문가인 평범한 시민들의 참여로 세상의 변화를 추구한다는 점이다.
한국 역시 이런 취지로 지자체와 마을공동체, 각급 학교에서 커뮤니티매핑을 적극 활용한다. 하지만 ‘지도 만들기’에 치중한 나머지 결과 중심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