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릉도원으로 휴가를 떠나요
2. 세 사람의 잃어버린 기억
3. 부용 선녀의 부탁
4. 첫 번째 임무, 암흑나라 모험
5. 별궁의 미로를 빠져나가라
6. 빨간 복숭아, 파란 복숭아, 하얀 복숭아
7. 불개를 찾았어요
8. 사무소를 찾아온 손님들
9. 『요괴 도감』과 해피면구
10. 두 번째 임무, 도깨비시장 탐험
11. 눈알이 필요해요
12. 도깨비시장에선 무엇을 팔까
13. 환혼석이 사라졌어요
14. 선계의 천하제일검 살장군
15. 검을 메고 나타난 남자아이
16. 강길과 수아 그리고 지우
17. 세 번째 임무, 혼쥐를 쫓아라
18. 민형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19. 수상한 둔갑쥐
20. 혼쥐와 둔갑쥐의 거래
에필로그|그리고 검은 꽃
작가의 말
“두려움은 본래 실체가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만들어낸 가짜 현실이니까요”
2권에서는 주인공들의 심리가 더욱 섬세하게 그려진다. 특히 작가는 2권에서 ‘두려움’이란 주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천년손이, 수아 그리고 지우는 암흑나라 별궁의 미로에 갇혀 본인들의 두려움과 맞닥뜨리고, 둔갑쥐를 통해 평상시 하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공부해야 해서, 착한 아들이 되어야 해서 참기만 했던 속마음을 드러낸다.
어린이들은 추천사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주인공들과 민형이를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움츠러 있던 지우는 물론 신비한 도술을 부리는 능력자 천년손이까지, 누구에게나 두려움과 아픔이 있다. 이들이 두려움에서 스스로 한 걸음씩 걸어 나오는 모습에 독자들은 힘을 얻고, 이제 주요 캐릭터들은 독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감을 알 수 있다.
‘딴짓을 못 하게 하는 책’ ‘스마트폰과 거리두기를 하게 해준 책’과 같은 추천평에서처럼, 오늘날 무분별한 미디어에 노출된 어린이 독자들이 모처럼 책 읽기에 몰입하고, 이를 통해 한 뼘 더 성장을 다짐하는 일은『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의 또다른 선물이기도 하다.
“맞아! 난 두려움에 빠진 거야!”
골치 아픈 사건이 끊이지 않지만 지혜와 용기로 성장해 가는 3인방의 대활약!
선계의 문제를 해결한 공로로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의 삼총사 천년손이, 지우, 수아는 무릉도원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 그러나 휴식은커녕 이들은 이곳에서도 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셋은 무릉도원 부용 선녀의 부탁으로 월식이 일어나던 날 감쪽같이 사라진 천도복숭아의 행방을 추적한다. 주변을 수색한 끝에 해를 훔치는 개, 불개가 천도복숭아를 훔쳐 간 것을 알게 된다. 고민해결사무소 직원들은 불개가 사는 암흑나라로 향한다. 하지만 암흑나라의 까망 공주가 이미 불개를 숨겨놓은 뒤였고 어쩔 수 없이 불개를 찾으러 별궁의 미로에 들어간다. 천년손이, 수아, 지우는 천도복숭아를 찾아 무사히 미로를 빠져나오게 될까.
곧이어 도착한 비밀 제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