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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동생 짜증 나
저자 알라리오피갈리오
출판사 노란우산(멘토르
출판일 2011-05-31
정가 9,000원
ISBN 978896305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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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생긴 것도 참 좋아요!

귀여운 강아지를 원했던 아이에게 강아지 대신 동생이 생겨 버렸습니다. 아이는 부모님이 사랑을 빼앗길 것 같은 생각에 동생에게 미운 마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동생은 아이의 물건에 손을 대거나 망쳐놓기도 합니다. 아이는 그런 동생이 짜증이 납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더욱 더 갖고 싶어집니다.



이 책의 주인공처럼 여동생이든 남동생이든 동생이 생긴다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무척이나 민감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 시기는 부모님의 세심한 배려가 더욱 더 필요합니다.

특히 갓난아기는 먹고 자는 것만으로도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 어른들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아이에게 동생은 그동안 자신이 독차지했던 부모님의 사랑과 장난감을 빼앗고 놀이를 방해하는 귀찮은 존재로 여기집니다. 결국 아이에게 동생은 경쟁자인 동시에 귀찮고 짜증나는 존재이죠.



그러나 아이는 동생과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동생은 본인에게 꼭 필요한,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이자 소중한 가족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은 곧 기쁨이 됩니다.

이 책의 주인공처럼 아이들은 함께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우애’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부모님 중에는 아이들의 이런 심리 변화와 성장 과정을 이해하고 기다려 주지 않고 강압적인 훈육을 가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어른들의 강압적인 훈육보다는 스스로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이 더 많습니다.



이 책의 작가이자 화가인 알라리오 피갈리오는 동생을 본 아이의 민감하게 변화하는 감정을 명쾌하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려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동생’이라는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또한 부모님들에게는 아이들의 심리를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