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오늘도 무사히
들어가는 시
1부 상처투성이의 교사들
1. 요즘 교사들의 자화상
2. 문명의 최전선에 서는 교사들
3. 불가능한 직업, 교사
4. 현대의 교사들이 빠르게 소진되는 이유
2부 교사는 왜 소진되고 상처받는가?
1. 교사의 감정적 소진과 트라우마
2. 직무 소진이란 무엇인가?
3. 과도한 업무에 파묻혀 고갈된 교사들
4. 의미도 돌봄도 찾지 못하는 교사들
5. 명령과 통제에 상처받는 교사, 도덕 손상
6. 괴물 부모의 등장과 담임 교사의 퇴장
7. 학교 내의 갑질과 괴롭힘
3부 소진과 상처를 넘어선 교사의 아픔들
1. 만성 피로와 행동화
2. 공감 피로와 대리 외상
3. 적응 장애, 화병, 그리고 외상 후 울분 장애
4.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5. 우울증
6. 조력자 증후군
4부 스스로 그리고 함께 치유하는 교사들
1. 교육 현장에서 나와 우리를 잘 지켜내려면
2. 소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3. 자신과 서로에 대한 돌봄을 시작하자
4. 함께 서로를 돌보는 교사회가 치유자이다
5. 트라우마 공감 학교
6. 소진과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성장한다
에필로그_내일도 무사히
나가는 시 1
나가는 시 2
참고 자료
교사들은 왜 소진되고 상처받는가
정신의학과 전문의의 시선으로 분석하는 교사들의 현실
저자는 프로이트를 인용하며 “교사는 불가능한 직업”이라고 말한다. 교사의 목표인 배움에는 끝이 없고, 그 목적은 아이들과 함께 이루어야 하는데 아이들은 쉽게 따라 주지 않는 반면, 교사에게 요구되는 것은 많기 때문이다. 교사들은 문명의 최전선에서 신기술에 정통한 ‘알파 세대’를 가르쳐야 하고, 교육 이외에 행정, 민원, 돌봄, 봉사 등 다양하고 복잡한 노동 또한 해내야 한다. 교사에 대한 요구는 높아지지만 사회적으로 교사에 대한 존경과 지지는 줄어들고 그로 인해 교사로서의 자부심과 자긍심은 낮아진다.
이런 과정에서 교사들은 빠르게 소진되고 상처받는다. 교사는 아이들, 학부모, 관리자 사이에서 강도 높은 감정 노동을 하느라 상처 입고, 남을 돌보느라 정작 ‘자기 돌봄’을 하지 못해 소진되고, 관료 제도의 부당한 명령과 통제에 ‘도덕 손상’을 입는다.
저자는 이러한 교사들의 상처와 소진이 정신 의학적인 아픔으로까지 진행된다고 분석한다. 많은 교사가 만성 피로와 행동화, 공감 피로와 대리 외상, 적응 장애, 우울증 등 다양한 정신의학적 질병을 앓고 있거나 그 위험에 처해 있다. 저자는 각각의 현상이 주로 일어나는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다양한 심리학 지식과 최신 연구 사례들로 교사 스스로 자기 마음속의 문제를 더 정확히 이해하도록 돕는다. 또 저자가 만나고 상담했던 사례들로 인해 마치 저자가 내 이야기를 하고 나의 아픔을 알아주는 듯하다.
저자는 많은 교사들이 자신들의 힘듦과 아픔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알아차리더라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아이들 때문에 아픔을 무시하거나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교사들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알고 자신을 돌보고 위로하기 위해 한 발 내딛는 것이 정말 중요함을 강조한다.
교사 멘토 김현수의 위로와 응원
선생님 스스로 그리고 함께 치유하고 성장하는 법
그렇다면 교사들의 아픔을 어떻게 치유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