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문 ‘고르게 가난한 사회’를 위하여
제1부
내가 꿈꾸는 나라
밀양송전탑의 어떤 하루
밀양과 나
제2부
푸른 하늘을
입학사정관제?
아이들에게 돈과 농업을
- 학교의 교육불가능 문제에 대한 한 대안
교육불가능의 시대
퇴직 소감
나의 자녀교육법
끝장 대책
공부는 힘이 세다
고통의 해석학
‘가설 극장’ 맞은편 노들야학
혁신학교는 답이 아니다
준표 형님, 준표 형님
‘학원 가기 싫은 날’
“님들 인성이나 챙기삼”
제3부
여기는 어디인가 - 핵발전소 피폭 노동과의 만남
살얼음판 위의 세계
송전탑 싸움의 ‘자유인’들
법 앞에서
명불허전, 조선일보
켄터키 옛집
중력과 은총
행정대집행
두 ‘말’과 원전 이야기
11월 11일
간장 두 종지의 세상사
제4부
농꾼, 반근대의 몽상
광복절, 윤동주의 시를 읽다
나꼼수를 끊어야겠다
녹색당 창당에 즈음하여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상이다
세 모녀 자살과 기본소득
잠시 멈춰 서자
메르스 단상
제5부
애국심을 찾아서
한혜경을 아십니까
김정일 사망 단상
20년째 같은 방식
세 자매 이야기
박근혜 5년 전망
히키코모리 정권
내란 음모의 뒷마당
단 한 사람의 정치인
가만히 있으라
선거 유감
72시간 송년회
국무총리 이완구
관저의 100시간, 청와대의 7시간
어떤 3대, 구영필 구수만 구미현
인자요산 지자요수
임시완, 황정민 님께
기륭의 10년, 믿음 소망 사랑
글의 출처
출판사 서평
여전히 나는 꿈을 꾼다. 오래된 미래처럼 우리에게 다가올 어떤 그림을.
고르게 가난한 나라. 그 가난이 가져다줄 삶의 평화, 그 평화의 정경을.
11년간 중등 국어교사로 재직했으며, 2012년 2월 교직?을 그만두고 농업학교를 준비하던 중 밀양송전탑반대 주민의 분신 사망을 계기로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아 온 이계삼의 칼럼집. 『녹색평론』, 『한겨레』, 『프레시안』 등 각종 매체에서 빛나는 필치로 독자들을 감동시켰던 뛰어난 문필가이기도 한 이계삼이 지난 6년여 동안 발표해 온 글들을 엮었다. 이 글들은 희망을 잃어...
여전히 나는 꿈을 꾼다. 오래된 미래처럼 우리에게 다가올 어떤 그림을.
고르게 가난한 나라. 그 가난이 가져다줄 삶의 평화, 그 평화의 정경을.
11년간 중등 국어교사로 재직했으며, 2012년 2월 교직을 그만두고 농업학교를 준비하던 중 밀양송전탑반대 주민의 분신 사망을 계기로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아 온 이계삼의 칼럼집. 『녹색평론』, 『한겨레』, 『프레시안』 등 각종 매체에서 빛나는 필치로 독자들을 감동시켰던 뛰어난 문필가이기도 한 이계삼이 지난 6년여 동안 발표해 온 글들을 엮었다. 이 글들은 희망을 잃어버린 학생들 앞에서 괴로워했던 교사로서, 4년 넘게 밀양 현장을 주민들과 함께 지켜온 풀뿌리 운동가로서, 그리고 이제 모든 생명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꾸는 녹색당의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로서 이계삼이 사회적 정의와 공생의 윤리가 사라진 이 체제에 대해 던지는 절박한 물음이자 실천적인 발언이다.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묻고 싶다. 지금 이 시대는, 그리고 다가올 시대의 현실은 ‘풍요’인가, ‘가난’인가. 또 하나, 고르게 풍요로운 사회가 가능할 것인가, 고르게 가난한 사회가 가능할 것인가.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고르게 가난한 사회’를 향한 과정에서 만난 싸움의 편린들이다. 고민하는 이들, 꿈꾸는 이들, 지금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 작은 읽을거리라도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