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1부
매미와 개미 | 까마귀와 여우 | 소처럼 커지고 싶은 개구리 | 노새 두 마리 | 늑대와 개 | 사자와 이웃인 암소와 염소와 양 | 자루 두 개 | 종달새와 멧새들 | 도시 쥐와 시골 쥐 | 늑대와 어린 양 | 남자와 그 허상 | 머리 여럿 달린 용과 꼬리 여럿 달린 용 | 도둑과 당나귀 | 신의 보호를 받은 시모니데스 | 불행한 남자와 죽음의 신 | 나무꾼과 죽음의 신 | 중년 남자와 두 연인 | 여우와 황새 | 아이와 교사 | 수탉과 진주 | 말벌들과 꿀벌들 | 떡갈나무와 갈대
제2부
취향이 까다로운 사람들에게 | 쥐들의 회의 | 원숭이 앞에서 재판받는 늑대와 여우 | 황소 두 마리와 개구리 | 박쥐와 족제비 두 마리 | 화살 맞은 새 | 암사냥개와 친구 | 독수리와 쇠똥구리 | 사자와 모기 | 솜을 실은 당나귀와 소금을 실은 당나귀 | 사자와 쥐 | 비둘기와 개미 | 우물에 빠진 점성술사 | 토끼와 개구리 | 수탉과 여우 | 독수리 흉내를 낸 까마귀 | 주노 여신에게 불평한 공작새 |여자가 된 암고양이 | 사자와 사냥용 당나귀 | 유언장에 대한 이솝의 해석
제3부
방앗간 주인과 아들과 당나귀 | 팔다리와 위장 | 양치기로 변장한 늑대 | 왕을 보내 달라고 요구하는 개구리 | 여우와 염소 | 독수리와 멧돼지와 고양이 | 술주정뱅이와 아내 | 관절염과 거미 | 늑대와 두루미 | 사자를 때려눕힌 사람 | 여우와 신 포도 | 백조와 요리사 | 늑대와 양 | 늙은 사자 | 필로멜라와 프로크네 | 물에 빠진 여자 | 곳간에 들어간 족제비 | 고양이와 늙은 쥐
제4부
사랑에 빠진 사자 | 양치기와 바다 | 파리와 개미 | 농부와 영주 | 당나귀와 강아지 | 쥐와 족제비의 싸움 | 원숭이와 돌고래 | 남자와 나무 신상 | 공작의 깃털을 단 어치 | 낙타와 바다에 떠 있는 막대기 | 개구리와 쥐 | 알렉산드로스에게 보낸 조공 | 사슴에게 복수를 하고 싶어한 말 | 여우와 동상 | 늑대와 어미염소와 아기염소 | 늑대와 엄마와
출판사 서평
시공을 넘어선 명랑한 교훈,
라 퐁텐의 우화 250편을 만나 보세요.
기원전부터 인류와 함께해온 우화는, 사람처럼 움직이고 말하는 동 ? 식물을 통해 삶의 교훈을 전하는 문학 양식이다. 라 퐁텐은 가장 이름난 우화작가로 17세기 프랑스에서 30여 년에 걸쳐 왕성하게 이야기를 써 냈다. 빅북 BigBook의 4번째 권 ≪라 퐁텐 우화집≫은 우화 250편을 모두 모았다.
까마귀에게 치즈를 뺏으려는 여우, 암소의 몸집을 흉내 내다가 죽은 개구리...
시공을 넘어선 명랑한 교훈,
라 퐁텐의 우화 250편을 만나 보세요.
기원전부터 인류와 함께해온 우화는, 사람처럼 움직이고 말하는 동 ? 식물을 통해 삶의 교훈을 전하는 문학 양식이다. 라 퐁텐은 가장 이름난 우화작가로 17세기 프랑스에서 30여 년에 걸쳐 왕성하게 이야기를 써 냈다. 빅북 BigBook의 4번째 권 ≪라 퐁텐 우화집≫은 우화 250편을 모두 모았다.
까마귀에게 치즈를 뺏으려는 여우, 암소의 몸집을 흉내 내다가 죽은 개구리, 도시 쥐에게 초대를 받은 시골 쥐. 라 퐁텐의 우화는 낯익은 소재들이 많다. 주로 이솝 우화와 고대 그리스 시인 베르길리우스, 호라티우스, 오비디우스의 작품에서 소재를 빌려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 퐁텐에 이르러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졌다.
여우는 까마귀에게 “참으로 멋진 외모예요!”하고 상냥한 말투로 얘기하다가 목적을 이루자 “아첨꾼은 모두 사탕발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빌붙어 살아간다는 사실을 배우셔야겠어.”라고 냉소적인 한 마디를 날린다. 동물 캐릭터들은 교훈 전달을 위한 역할만 충실히 하는 게 아니라 재치 있는 대사와 움직임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 배우들처럼 활기가 넘친다. 이로써 작품은 한층 명랑해진다. 라 퐁텐은 “명랑함은 웃음만 자아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주제 심지어는 심각하기 짝이 없는 주제도 매력 있게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며 ‘명랑함’을 강조한 바 있다. 덕분에 당시 정치제도와 계급제도의 모순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