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운문동화]
서문
그리젤리디스
선생님께-를 보내며
당나귀 가죽
어리석은 소원
[산문 동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빨간 모자
푸른 수염
장화 신은 고양이
요정들
신데릴라
고수머리 리케
엄지 동자
[그 밖의 동화와 우화]
까마귀를 구해 준 황새
베르사유의 미로
하나. 올빼미와 여러 새들
둘. 수탉과 자고새
셋. 수탉과 여우
넷. 수탉과 다이아몬드
다섯. 덫에 걸린 고양이와 쥐
여섯. 독수리와 여우
일곱. 공작과 어치
여덟. 수탉과 칠면조
아홉. 공작과 까치
열. 용과 철침
열하나. 원숭이와 새끼원숭이
열둘. 동물들의 전투
열셋. 암탉과 병아리
열넷. 여우와 두루미
열다섯. 두루미와 여우
열여섯. 공작과 밤울음새
열일곱. 앵무새와 원숭이
열여덟. 재판관이 된 원숭이
스물. 토끼와 거북
스물하나. 늑대와 두루미
스물둘. 솔개와 새
스물셋. 원숭이 왕
스물넷. 여우와 염소
스물다섯. 쥐들의 회의
스물여섯. 원숭이와 고양이
스물일곱. 여우와 포도
스물여덟. 독수리와 토끼 그리고 풍뎅이
스물아홉. 늑대와 고슴도치
서른. 머리가 여러 개 달린 뱀
서른하나. 생쥐와 고양이 그리고 수탉
서른둘. 솔개와 비둘기
서른셋. 돌고래와 원숭이
서른넷. 여우와 까마귀
서른다섯. 백조와 두루미
서른여섯. 늑대와 두상
서른일곱. 뱀과 고슴도치
서른여덟. 오리와 어린 사냥개
신세계의 갈대
양으로 변한 목동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신데렐라’ ‘빨간 모자’ ‘푸른 수염’ ‘장화 신은 고양이’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이 동화들은 전 세계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치 잘 알려졌지만, 지은이가 샤를 페로라는 사실은 생소할지 모르겠다. 300여 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이 작품들을 모두 프랑스 옛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저 듣는 이야기,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였던 것이 이렇게 당당히 어린이 문학으로 자리 잡았으니, ‘프랑스 어린이 문학의 아버지’란 호칭이 페로에게 그냥 붙은 것은 아니다.
1691년...
‘신데렐라’ ‘빨간 모자’ ‘푸른 수염’ ‘장화 신은 고양이’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이 동화들은 전 세계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치 잘 알려졌지만, 지은이가 샤를 페로라는 사실은 생소할지 모르겠다. 300여 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이 작품들을 모두 프랑스 옛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저 듣는 이야기,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였던 것이 이렇게 당당히 어린이 문학으로 자리 잡았으니, ‘프랑스 어린이 문학의 아버지’란 호칭이 페로에게 그냥 붙은 것은 아니다.
1691년부터 1696년에 걸쳐 페로의 동화가 발표되었을 때, 그 반향이 가지각색이었다. 서사시 같은 고전적 형식에 익숙했던 독자들은, 페로의 작품을 그냥 심심풀이로 쓴 이야기 정도로 여겼다. 반면 소박한 이야기 속에서 유익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독자도 있었다. 어디선가 들어 봄직한 옛 이야기를 모아 단순하고 소박한 문체로 써 내려간 페로의 동화는, 익숙한 듯 그렇지 않은 듯 분명 묘한 매력이 있었던 것이다.
페로의 동화는 옛 이야기, 고전 산문을 바탕으로 교훈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젤리디스’ ‘당나귀 가죽’ 등 운문 동화는, 당시 문학의 고전적 형식이라 여겼던 그리스?로마 산문에서 소재와 형식을 빌렸다. 하지만 새로 쓰면서 ‘선은 보상받고 악은 벌을 받는다’는 교훈이 명확히 드러나도록 구성했다. 고대 산문의 풍부한 서사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