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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 - 곰곰문고 9
저자 김영숙
출판사 곰곰
출판일 2021-08-02
정가 14,000원
ISBN 9791160806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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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하는 글
그림 속에 숨겨진 즐거움을 찾아서

1 새로운 방법으로 세상을 그리다 - 어떻게 그린 걸까?

닮았지만 훨씬 멋들어지게 - 르네상스 미술│조토 디본도네
좀 희한하게 그려도 되지 않아? - 매너리즘│엘 그레코
금방이라도 뛰쳐나올 것 같아 - 바로크 미술│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평범한 사람이 주인이 되는 멋진 세상 - 사실주의│귀스타브 쿠르베
당신 첫인상, 정말 별로였다고요! - 인상주의│클로드 모네
냄새에도 색이 있다면? - 인상주의 이후│폴 세잔
이게 뭐야? 도대체 뭘 그린 거지? - 큐비즘│파블로 루이스 피카소
추상화는 낙서가 아니야! - 추상화│바실리 칸딘스키·피에트 몬드리안

2 “이건 아니잖아.”라고 세상을 향해 외친 화가들 - 어떤 시대였을까?

정신 차려, 이게 옳은 거라고!│자크 루이 다비드
감정과 이성, 비슷하면서 다른 두 얼굴│테오도르 제리코
밉살스럽고 못난 왕을 그리다│프란시스코 데 고야
그림을 열심히 그렸을 뿐이지만│장 프랑수아 밀레

3 내 삶은 비록 곤궁했으나 - 어떤 화가였을까?

사랑하였으므로 진정 행복하였니라│이중섭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그림 속으로 들어가다│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슬프고도 고통스러운 ‘마음’을 그리다│빈센트 반 고흐
비뚤어진 집에 살아도 세상이 나를 버려도│김정희
세상에 대한 지독한 사랑│구본웅

4 눈에 보이는 게 다는 아니야 - 무엇을 그린 걸까?

꿈속 풍경을 그리다│살바도르 달리
누가 가장 아름다운가?│페테르 파울 루벤스
오호라, 이건 유다 아니겠소?│디르크 보우츠
그림 속 숨은 의미 찾기│얀 반 에이크

부록
미술 양식이 보이는 미술전 - 시대순으로 보는 미술의 변화
그림을 볼 때 어떤 화가가 어떤 시대, 어떤 방법으로, 왜 그림을 그렸는지를 알면 그림 속에 꼭꼭 숨어 있던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그냥 눈으로 스치듯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 속 이야기’를 알고 보면 그림이 다르게 보입니다. 이 책을 읽고 미술관이 더 이상 학교 숙제로 제출할 입장권을 챙기기 위해 가는 곳이 아니라, ‘알고 보는 그림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기 위해 가는 곳이 되면 좋겠습니다.
-〈초대하는 글〉에서

그림과 소통하는 네 가지 방법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은 그림을 보는 가장 기본적인 네 가지 질문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1부는 그림을 그린 방식, 즉 미술 사조를 통해 그림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남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독창적인 방법으로 그림을 그리고자 한 화가들이 어떻게 새로운 미술 사조를 창조해 나갔는지 소개한다. 르네상스, 바로크, 인상주의……. 미술책을 펼쳤을 때 자주 접하게 되는 미술 사조이지만 매번 어렵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변화를 추구한 색다른 눈을 가진 화가들을 통해 미술 사조를 읽으면 르네상스, 매너리즘, 바로크, 로코코에 이은 19세기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사실주의와 인상주의, 큐비즘, 추상주의까지 흐름이 보인다. 또한 미술 양식의 변화와 시대마다 아름다움이라는 기준이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알 수 있다.
2부는 사회학적 방법으로, 그림 속 시대 상황을 통해 그림 읽는 방법을 알려 준다. 올바른 삶, 행복한 삶을 방해하는 것들에 그림으로 저항한 화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시대에 어떤 역사적 사건이 있었는지, 화가가 자신의 목소리를 어떤 방식으로 그림에 담았는지 살펴본다. 왕실 전속 화가로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었지만, 세상의 어두운 면을 외면하지 않고 사회비판적인 그림을 그린 고야, 가난한 농부를 그림의 주인공으로 세운 밀레 등 힘없는 사람들이 고통받는 부조리한 세상을 바꾸고자 한 열정적 화가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그림은 지금 이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이 되기도 한다.

고야는 왕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