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_ 옆집 엄마는 왜 홈스쿨링을 시작했을까?
1. 엄마표 홈스쿨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유치원에 안 간다는 내 아이, 어떻게 하지?
유치원에 가면 홈스쿨링은 필요 없을까?
사회성을 키우려면 유치원에 보내야만 할까?
보통 엄마는 왜 홈스쿨링을 선택했을까?
유아 홈스쿨링, 커리큘럼에 집착하지 말고 사랑으로 채우자
엄마유치원에 온 걸 환영해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2. 엄마의 전공은 내 아이
부모만큼 내 아이를 잘 돌봐 줄 사람은 없다
아이 낳고 새로운 전공이 생겼다
어떤 교육이 내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가르쳐 줄 수 있을까?
역사 속 위인들의 홈스쿨링 방법
나도 홈스쿨링 할 수 있을까?
홈스쿨링, 일단 힘 빼고 시작해 보자
옆집 엄마가 홈스쿨링 하는 법
3. Drawing = Growing, 엄마와 아이의 그림 공부
그림 그리는 게 무슨 쓸모가 있을까?
육퇴 후 그리는 그림 한 장
나의 꿈은 화가가 아니었다
함께 그리며 성장하는 보통 엄마들 이야기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창의 그림 공부
내 아이 그림 공부 어떻게 시킬까?
4. 엄마가 자라면 아이도 자란다
낳으면 저절로 크는 줄 알았다
엄마가 되고 나니 보이는 것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새벽 4시, 나의 꿈에 불이 켜진다
간헐적 단식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
고전 필사로 작가의 꿈을 키우다
흔들리며 꽃을 피운다
5. 일상을 행복시간표로 채우는 홈스쿨링 키워드
흥미: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올인하자. 3대가 함께한 18일 괌 살이
건강: 내 아이의 건강을 위한 투박한 엄마표 밥상
놀이: 모든 곳이 배움터, 아이는 뛰어놀면서 배운다
독서: 엄마와 함께하는 책 읽기, 자기 전 15분이면 충분하다
영어: 영알못 엄마라도 일단 시작하면 길이 보인다
경제: 경제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하자
자립심: 집안일로 놀면서 자립심을 키워 주자
함께 육아: 나는 ‘독박 육아’ 대신 ‘품앗이 육아’ 한다
에필로그 _
“그냥 집에서 애 키워요”라고 말하지 말자
저자는 대학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했다. 결혼 후 ‘출산’이라는 대학에 입학하면서 교육학과 식품영양학 그리고 수면학을 추가로 전공하고 있다. 입학과 동시에 곧바로 실전에 투입되는 실습 100퍼센트 과정의 전공. 즉 ‘내 아이’라는 전공.
누군가 무슨 일을 하느냐 묻거든, “그냥 집에서 애 키워요”라고 말하지 말자.
세상의 모든 엄마는 육아를 통해 자신만의 전공을 해나가고 있다. 생활 속에서 치열하게 지지고 볶으며 전투적으로 배워 나가는 중이다. 아이를 키운다는 건, 내 아이를 전공한다는 건 실로 위대한 일이다.
아이를 그냥 키우는 엄마는 없다. 그리고 아이는 절대로 그냥 크지 않는다. 육아에 가치를 부여하자. 내 아이를 전공하는 엄마는 내 아이의 유일한 전문가다.
“나는 이제 내 아이와 다른 아이들을 마음속으로 비교하지 않는다.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정보들로 아이를 길러 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이걸 해야 잘 커요!’라는 넘쳐나는 유혹의 손짓을 이겨내기 위해서 먼저 나만의 육아관을 확고히 세운다. 부모는 한 아이의 인생과 운명을 결정할 만큼 대단한 존재다. 홈스쿨링을 통해 육아관에 대해 고민할 수 있어 감사하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방법보다 방향이 먼저다.” (120쪽
육아(育兒보다 육아(育我가 먼저다
야망과 모성은 충돌하지 않는다.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을 느끼는 여성이 좋은 어머니가 된다고 믿는다. 자신이 먼저 근사해지는 게 아이를 위하는 일이다. 훗날 아이들이 자라서 ‘우리 엄마는 참 즐겁고 재밌게 사신 분이야’라고 추억해 준다면, 그보다 행복하고 보람찬 일이 있을까.
엄마가 자라야 아이도 자라고,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육아와 살림만으로도 24시간이 부족하지만 오히려 전보다 내 꿈에 다가서는 일을 해가고 있다. 이제야 내가 진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려 한다. 나를 찾아가는 여행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나는 오늘도 엄마의 눈으로 나와 아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