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서 편집자 서문
·저자 서문
·삽화 목록
·감사의 글
·일러두기
1장 바다들을 발견하기
바다들이 모습을 드러내다
담수, 염수 그리고 기수(汽水
바다의 과학적 ‘발견’
2장 바다들과 씨름하기
바다의 침입 막기
파도와 더불어 살기
해안을 간척하기
바다 곁에서 살기
3장 바다들을 상상하기
경험의 지도
폭풍 치는 바다, 안전한 항구
해안에서 보는 경관
해변에서 보는 경관
바다들의 경계 만들기
4장 항해하기
북쪽 바다들의 지도 만들기
항해술
항로와 장애물
선속과 범선 성능
자연항
5장 보트와 선박
기원
코그선, 크나르선, 헐크선
근대 초기의 선박과 조선
조선공
6장 항해와 권력
교역자, 약탈자, 통치자 (약 200~1200년
상인, 해적, 군주 (약 1200~1500년
바다의 지배를 위한 투쟁 (약 1500~1720년
열강 정치의 시대 (1720~1918년
7장 교역과 무역상
상품과 시장
연안 교역
증기의 도전
바다에서의 중상주의적 경험
8장 어업
어획과 수산시장
보존과 이용
혁신과 적응: 전업 어부
9장 선원
별종인가?
누가 선원이 되어 배를 탔는가?
바다의 전사
임금과 조건
노동 유형의 변화과정
10장 항해자와 바다
항해하는 삶
경험의 바다
11장 해사 여성
바다의 문턱에서?
해사 젠더의 역할
선상 결혼생활
학수고대의
『발트해와 북해』는 서로 구별되면서도 긴밀하게 연결된 두 바다에 관한 포괄적인 연구로, 책의 전반부에서는 해양환경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세 가지 측면, 즉 자연적 환경의 형성과 특징들에 대한 과학적 발견, 궁지에 몰린 바다를 보전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쟁, 그리고 북유럽의 해양 및 해사(海事 세계가 상상되고 묘사된 방식들을 고찰한다. 후반부에서는 부영양화(富營養化와 남용으로 인해 생태계 교란 징후들을 이미 보여주는, 인간행위에 취약한 자연자원으로서 바다라는 주제를 다루었다. 풍부한 내용으로 해양사 이해 전반에 많은 도움이 될, 자연과 인간 사회에 대한 시야를 넓혀주는 한 권.
오늘날의 발트해와 북해가 윤곽을 형성하였던 것이 1만 3천 년 전이었으니, 이때 북유럽 바다들의 해안에 거주하던 사람들은 수렵·채집인들이었다. 인류 역사 초기에는 바다에서 살아가고 모험하였던 사람들을 위협하였던 것은 바다였지만, 오늘날 해양생태계를 위협하고 치유하는 대책을 모색하는 행위자는 인간이다.
학문의 폭과 깊이, 그리고 사료에 충실하면서도 상상을 자극하는 저자들의 글쓰기는 ‘북해와 발트해’뿐만 아니라 해양사 전반의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옮긴이 후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