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서론
제2장 <매일신보>가 <서울신문>으로 혁신속간되는 과정
1. 8·15 해방과 매일신보사의 상황
2. 미군정의 <매일신보> 인수와 <서울신문>으로 개제·속간
3. 서울신문사 간부진의 구성
4. <서울신문>의 수익 구조
제3장 <서울신문>과 미군정의 관계
1. 미군정하 <서울신문>의 경영
2. 미군정의 입장과 서울신문사 임원진의 정치적 활동
3. 서울신문사 임원진의 언론관과 정치적 경향
제4장 <서울신문>에 나타나는 국가건설의 정향성(定向性
1. 정치체제론
2. 경제체제론
3. 민족문화와 국민교육인식
4. 친일 문제에 관한 인식
제5장 <서울신문>의 보도경향과 정국인식
1.신탁통치에 대한 보도경향
2.<서울신문>의 미소공동위원회 보도
3.사설과 화요정평(火曜政評에 나타난 국내 정치세력의 동향에 관한 인식
4.대한민국정부 수립에 대한 인식
5.반민족행위자처벌법과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에 관한 인식
제6장 정부 수립 이후 <서울신문>의 간부진 변화와 정부기관지화
1. <서울신문> 간부진의 개편과 이승만 정권과의 대립
2. <서울신문>의 정간과 경영진의 대응
3. <서울신문>의 정부기관지화와 논조의 변화
제7장 결론
1945년 해방 직후 가장 규모가 큰 신문이 바로 <서울신문>이다. 또한 1949년 5월 이전의 <서울신문>은 중간파 계통의 신문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신문사의 주요 임원진들은 중간파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즉 <서울신문>은 중간파의 국내기반이라고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정부기관지로만 인식된 <서울신문>에 대한 연구는 거의 진행되지 않은 실정이다.
1945~1949년 5월 정부기간지가 되기 전까지 <서울신문>의 창립과 보도경향, 임원진의 성격과 미군정과의 관계를 통해 <서울신문>의 중간파적 성격을 파악하였다. 아울러 중간세력의 기반으로서 <서울신문>을 인식하고, <서울신문>의 보도를 통해 중간파들의 정국인식에 대해 고찰하였다. 또한 <서울신문>의 정부기간지화 과정을 통해 이승만 정권의 언론정책과 탄압 그리고 중간파 세력의 쇠망 과정을 살펴보았다. 김규식을 중심으로 하는 민족자주연맹계열을 중간파 인물들은 김규식을 제외하고, 알려진 바가 적다. <서울신문>은 그들의 활동기반이었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때문에 서울신문사의 임원진의 성격, 그들의 보도논조는 중간파에 대한 이해를 보다 풍부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의 몰락은 중간파의 한계를 보여주는 한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