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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인물로 본 북한현대사
저자 정창현
출판사 선인
출판일 2011-08-24
정가 20,000원
ISBN 978895933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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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현대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김일성(1: 1930년대 만주지역 항일투쟁, 어디까지 사실인가
남한 학계의 연구현황/ 북한 학계의 연구현황/ 쟁점과 과제

김일성(2: 북한의 ‘수령제 사회주의’는 어떻게 형성됐나
수령제 정치체제의 확립/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 유일적 영도체제 완성/ 사회주의헌법 제정/ 유일체제 형성에 대한 반발/ 김정일의 등장

김일성(3: 최대의 정치적 위기―‘8월 종파사건’의 전모
부 연안파 1956년 8월 전원회의에서 김일성 개인숭배 비판/ 박헌영 사형 집행 만류한 소련, 강행 의지 밝힌 김일성/ ‘조선에 소련공산당 책임 있는 지도원을 파견해달라’/ 김일성, 한때 집단지도체제 고려

김일성(4: 친소·친중파 배제 독자노선 본격 추진
김일성, 배신자로 몰아간데 흥분/ ‘반당종파분자’ 차례로 숙청/ 연안파, 소련파와 김일성 이간책동/ 김일성 중·소 틈바구니서 ‘독자노선’ 본격화

조만식: “고당(古堂은 서울에 오려고 했다”
‘고당의 평양 총살설’을 뒤엎는 증언들/ 강계로 가던 중 피살/ 고당은 1947년 서울에 오려고 했다/ 미군정의 연락 관계 문서로 확인/ 전쟁 전 마지막 기회도 무산

이승엽: 친일과 전향의 길, 그리고 비극적 최후
일제시기 사회주의운동에 참가/ 전향/ 조선공산당 재건에 참여/ 남로당과 미군정에 양다리를 걸치다/ 월북 후 활동과 ‘박헌영·이승엽사건’/ 친일파 미청산이 발목

박영빈: 전(前 북한 부수상 허가이 자살사건의 전모―‘허가이의 유서, 직접 보았다’
북한정권의 비화를 털어놓은 전 고위간부/ 해방 후 소련군이 선발해 북한에 파견/ 여운형 지지발언했다. 정치보위부에 불려가/ ‘허가이 유서, 직접 보았다’/ ‘8월 종파사건’은 소련과 중국의 입김 작용/ 통일을 보고 죽는 것이 유일한 소망

피메노프: ‘8월 종파사건’은 우리가 기대하지 않은 일이었다.
<자료 1>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1956년 사건에 대하여/ <자료 2> 1956년 조선노동당 9월 전원회의 결정서

역사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단순하게 말하면 북한의 현대사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역사다. ‘수령’을 정점으로 하는 ‘수령제 정치체제’의 형성과 발전의 역사다. 이 과정은 후계체제의 형성과 계승의 역사와 중첩된다. 따라서 북한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령제 정치체제의 기반을 마련한 김일성 주석과 수령제 정치체제를 이론화하고 체계화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행적과 활동을 파악해야만 한다. 이를 통해 수령, 총비서, 주석, 후계자 등 낯선 북한의 용어와 개념을 파악한다면 북한사회를 파악하는데 한층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의 소산이다. 북한의 파워엘리트를 체계적으로 분석해야 북한사회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북한이 현대사의 기점으로 삼고 있는 1920년대 중반부터 새로운 후계자가 등장한 2010년까지의 북한역사를 포괄한다. 특히 다양한 증언과 자료를 활용했기 때문에 북한현대사와 북한의 정치지도자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과 관점에서 평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