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전근대 이문화교류의 발자취
1장 고대 부산 대외교섭의 한 모습_백승옥
2장 부산이란 이름은 증산에서 유래된 것인가?_나동욱
3장 한일문화 교류의 큰 문(門, 부산의 초량왜관(草梁倭館_양흥숙
4장 한류(韓流의 출발지, 부산과 조선통신사_김강식
2부 근대문물의 유입과 변용
5장 관문(關門에 핀 애국물품(愛國物品_이용득
6장 부관연락선(釜關連絡船, 한반도와 일본을 연결한 또 하나의 길_홍연진
7장 부산의 근대건축과 붉은 벽돌 이야기_김기수
8장 조선키네마(주에서 부산국제영화제까지, 부산의 근현대 영화산업과 영화관_홍영철
9장 부산의 바다, 송도해수욕장과 해운대해수욕장_김 승
10장 청관거류지에서 차이나타운까지, 부산의 화교 이야기_김태만
3장 부산의 다원성과 혼종성
11장 부산의 해양문학과 해양성_구모룡
12장 한국전쟁과 피난민의 이주_서만일
13장 원도심의 산동네 안창마을과 마을재생사업에 성공한 감천 태극마을(문화마을_주경업
14장 오션 하트: 부산 베트남난민 18년(1975~1993_노영순
15장 식민지시대 잠수(潛嫂의 이동과 부산의 해녀_안미정
16장 국경을 초월한 초광역권 구상과 부산의 미래_우양호
오늘날 주요한 세계도시들은 대부분 해항도시이기도 하다. 따라서 해항도시 연구는 도시만이 아니라 세계를 보여주는 하나의 창(窓과 같다. 연구소에서는 2008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인문한국(Humanities Korea의 아젠다인 ‘해항도시의 문화교섭학’을 주제로 역사학, 문학, 철학, 인류학, 사회학, 행정학, 지역학, 건축학 등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해항도시 및 해양인문학과 관련된 다방면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단일성과 획일성이 낳은 기존의 육지사와 일국사 중심의 역사에서 벗어나 21세기 인류의 진정한 공존을 모색하...
오늘날 주요한 세계도시들은 대부분 해항도시이기도 하다. 따라서 해항도시 연구는 도시만이 아니라 세계를 보여주는 하나의 창(窓과 같다. 연구소에서는 2008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인문한국(Humanities Korea의 아젠다인 ‘해항도시의 문화교섭학’을 주제로 역사학, 문학, 철학, 인류학, 사회학, 행정학, 지역학, 건축학 등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해항도시 및 해양인문학과 관련된 다방면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단일성과 획일성이 낳은 기존의 육지사와 일국사 중심의 역사에서 벗어나 21세기 인류의 진정한 공존을 모색하는 길을 ‘바다’와 ‘해항도시’를 통해 제시해 보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의 연구성과 및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2013년 《해항도시문화교섭 시민강좌》의 강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2009년부터 해마다 본 연구소는 연구성과의 대중화를 위해 KBS부산방송총국과 10년 연속기획 《세계의 해항도시를 가다》를 공동제작하여 연 2회 방영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세계해항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이것과 함께 부산시민 및 청소년을 위한 《해항도시문화교섭 시민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해항도시문화교섭 시민강좌》는 상반기 ‘세계의 해항도시’ 와 하반기 ‘해항도시 부산재발견’으로 나누어 각각 진행되는데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호응에 힘입어 시간이 지날수록 강의 내용과 깊이가 심화되고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