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말
프롤로그: ICT를 적용한 무기의 첨단화로 자주국방을 앞당길 방법을 생각하다
1부 모던 워페어: 게임 체인저
1장 미래 전쟁의 승패를 가를 ICT―20세기 마지막 전쟁과 21세기 두 번째 전쟁에서의 패러다임 전환
2장 사이버 네트워크 전쟁―전쟁의 시작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2부 밀리테크 4.0: 전쟁의 진화
3장 ICT의 비대칭 전략병기―새로운 비대칭전력의 핵심
4장 ICT 핵심발전기술 ① ICBM+AI+양자컴퓨팅―군사 분야에 적용된 ICT 핵심기술 구조
5장 ICT 핵심발전기술 ② 첨단 소재 병기―워리어플랫폼으로 만드는 아이언맨
6장 ICT와 재래식무기의 시너지
3부 한국의 게임 체인저 전략
7장 세계 군사 강국의 차세대 전략무기와 방산 전략 ―초음속 미사일, 새로운 패러다임 체인저로 등장
8장 세계 방위산업 기업의 미래 전쟁 전략―세계 100대 무기 생산업체 경쟁력 비교
9장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필수 전략―한국 방위산업 기업의 약진
10장 핵심기술 1등 기업의 컨소시엄 전략―한국의 위상 변화
부록
전장의 혁신자: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
에필로그: 미래 전쟁을 대비한 게임 체인저는 ICT 응용에서 시작된다
감사의 말
참고문헌
“그동안 수없이 외쳤지만 끝내 실현하지 못했던
‘자주국방’을 마침내 손에 넣을 기로에 서 있다!”
1991년의 걸프 전쟁과 2003년의 이라크 전쟁은 미국이 고작 10여 년의 간격을 두고 동일한 공간에서 동일한 상대와 벌인 대표적인 현대 전쟁이다. 그런데 양자의 내역을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지점이 있다. 투입된 병력과 사상자 수, 전쟁 소요 기간과 비용 모두 후자가 전자보다 훨씬 적었던 것이다. 미국은 1991년보다 2003년에 한층 ‘경제적인’ 전쟁을 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 답은 ICT(정보통신기술이다. 미군 사령부는 무인정찰기가 다각적으로 수집한 정보를 휴대용 통신 장비를 통해 병사들에게 거의 실시간으로 전달했고, 병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전투를 벌이며 이미 전자전 공격과 정밀유도무기로 초토화된 적의 진지를 큰 저항 없이 점령할 수 있었다. 10년 전보다 진일보한 정보통신기술이 병력 및 무기 운용에 활용됨으로써 더 효율적인 작전 및 경제적인 전쟁을 가능케 했던 것이다.
세계 1인자 미국과 그 뒤를 쫓는 중국, 기타 강대국들은 이 순간에도 엄청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며 신무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단숨에 전황을 뒤집을 수 있는 비대칭전력, 이른바 ‘게임 체인저’를 손에 넣기 위함이다. ICT의 발전이 불러온 치열한 군비경쟁 속에서 한국이 가야 할 길은 험난하다. 핵무기를 들고 끊임없이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이 아니라도 보통국가화를 노리는 일본과 신세기의 패자가 되려는 중국, 소련의 유산을 물려받은 러시아 모두 마냥 신뢰하기에는 불안한 이웃이다. 미국과의 동맹에만 목을 매는 것도 편치 않기는 매한가지이다. 결국 가야 할 길은 자강(自强이다. 하지만 어떻게?
《ICT가 승패를 결정한다, 모던 워페어》는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들려준다.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국제질서의 변화는 몰락의 위기인 동시에 도약의 기회이기도 하다. 다행히 한국에게는 새로운 조류에 대처할 여러 무기가 있다. ICT가 변화시킨 전장 속에서 살아남고, 더 나아가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