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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의 육필 까세집
저자 김성환
출판사 *인디북(아가돼지.구 디자인텔
출판일 2005-09-05
정가 15,000원
ISBN 9788958560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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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김서봉
박영성
조평휘
김봉태
강석진
황창배
전혁림
임송희
강우문
황유엽
(...
출판사 서평
111인의 화가들이 마음을 담아 손끝 정성으로 그린,
작은 종위 위에 그린 대작大作!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이 어떤 감동을 주거나 어떤 위안을 주는 데 있는 것이라면 그 작품이 반드시 커야 할 이유는 없다. 오케스트라만이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니다. 피아노 한 대나 바이올린 한 대로도 커다란 감동을 받을 수 있다. 엽서 한 장이나 봉투 한 장에 그려진 한 폭의 그림 속에도 우주만물의 삼라만상과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고 얼마든지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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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인의 화가들이 마음을 담아 손끝 정성으로 그린,
작은 종위 위에 그린 대작大作!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이 어떤 감동을 주거나 어떤 위안을 주는 데 있는 것이라면 그 작품이 반드시 커야 할 이유는 없다. 오케스트라만이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니다. 피아노 한 대나 바이올린 한 대로도 커다란 감동을 받을 수 있다. 엽서 한 장이나 봉투 한 장에 그려진 한 폭의 그림 속에도 우주만물의 삼라만상과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고 얼마든지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김성환 씨가 공개한 유명화가들의 ‘육필 까세집’은 귀한 손님이 오면 내놓으려고 오래오래 묵혀둔 된장 같은 책이다. 뜨거운 햇빛과 끊임없이 돌보는 주인의 정성에 비례해 장맛이 좋아지듯, 이 책에는 김성환 씨의 노력과 손때가 그대로 묻어나 있다. 6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화가들과 인연을 맺으면서 한두 점씩 받아 모아온 육필 까세. 작은 편지봉투, 조악한 종이 위지만 화가들의 손길이 닿으면 어느새 멋진 작품으로 탄생된다.

커다란 캔버스 위에 그려진 그림, 분위기 좋은 미술관에서 조명을 잘 받아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작품을 감상하는 일도 물론 즐거운 일이지만, 저자와의 인연을 끈으로 상업성을 배제한 채 그려진, 거기에 화가들의 각자 개성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까세를 보는 것은 나름대로 쏠쏠한 재미가 있다.

작고한 화가들에 대한 회고담과 일러스트까지 덧붙여

까세를 모은 지 40년이 넘다 보니 어느덧 약 150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