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두기·11
참고문헌·12
전문서적·13
감사의 글·14
편집자 서문·15
저자 서론·23
Ⅰ. 기원들과 철학 사상·35
1. 마르크스 사상의 기원들·35
1.1. 헤겔과 변증법·39
1.2. 포이에르바하·43
1.2.1. 인간과 자연·43
1.2.2. 종교와 이성을 분리한 포이에르바하·44
1.2.3. 인간을 허약하게 만드는 행위·45
1.2.4. 기독교 구출하기·46
1.3. 헤겔과 포이에르바하에 직면하는 마르크스·47
1.3.1. 포이에르바하의 종교 개념을 따르는 마르크스·47
1.3.2. 마르크스에게 있어 헤겔 : 실증주의적 오류·49
2. 마르크스 사상의 전체 윤곽·52
2.1. 방법·52
2.1.1. 과학적 사회주의·52
2.1.2. 정치경제학에 적용·54
2.1.3. 마르크스 방법론에서 필연성·55
2.2. 프락시스에 관한 질문·56
2.2.1. 마르크스의 프락시스·56
2.2.2. 프락시스와 가치·58
2.3『. 1844년 경제학-철학 수고』·61
2.3.1『. 1844년 경제학-철학 수고』에 대한 다양한 해석·61
2.3.2. 수고에서 도출되는 세 가지 기본 사상·64
3. 마르크스의 유물론·70
3.1. 유물론의 여러 요소·70
3.1.1. 전제 : 물질로서의 세계·70
3.1.2. 물질 :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최초 소여所與·70
3.2. 유물론의 영역·71
3.2.1. 인간·71
3.2.2. 마르크스의 인간주의 문제·77
3.2.3. 사회·80
3.3. 유물론의 여러 양태·82
3.4. 이러한 유물론의 약점·83
4. 역사 개념·84
4.1. 역사의 질료·84
4.2. 역사의 변증법적 운동·87
4.2.1. 유물론적 변증법·87
4.2.2. 힘
왜 엘륄이 때론 마르크스의 분석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때론 가차없이 신랄하게 비판했는지 이 책이 답한다.
30년 간 개설된 이 강의에 앞서 엘륄이 한 말은 지금 이땅에서도 유효하다.
“나는 마르크스 사상이 19세기에서 멀리 벗어나 있는 가장 중요한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또한 20세기를 위한 가장 중요한 지적 도전이다. 우리는 마르크스 사상에 관해서만 생각할 수 있을 뿐이다. 만일 우리가 마르크스 사상을 무시한다면, 그에 대해 우리는 그 무엇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좀 더 심술궂은 표현으로 말하자면, 우리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여러분이 마르크스에 대한 동조나 반대 입장을 취하게 되는 이유를 인식하게 되는 방향으로 이 강좌를 진행하고자 한다. 만일 여러분이 마르크스 사상에 동조한다면, 여러분은 왜 거기에 동조하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나는 여러분이 교조주의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내가 수용할 수 없는 교조주의가 존재하고, 항상 마르크스를 하나의 물신처럼 다루기를 거부하는 틀에서 본다면, 나 자신은 정통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다. 그러나 마르크스 사상은 지속적으로 내게 자극을 주고, 영감을 준다.
정치, 경제, 사회 현상들에 접근하는 마르크스의 방법론은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물들을 주는 유일한 방법론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의 방법론보다 더 과학적인 방법론은 없다. 물론, 마르크스가 우리를 초대하는 매 순간, 자아비판이 실행되는 조건에서 그렇다.”
18세부터 마르크스 저작을 읽은 엘륄은 마르크스에 대한 매우 심오한 인식을 보여주며,
마르크스 사상에 대한 엘륄의 설명은 간결하고 명쾌하다.
자끄 엘륄은 마르크스주의와 기독교 신앙 사이에 모순을 세우지는 않는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배타적이고 치명적인 전투에 참여가 아닌 변증법적 갈등 관계가 존재한다. 여기에 칼 마르크스에 호소하는 현대인을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