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을 이용하여 기독교의 기본진리를
간결하고 쉬운 문장으로 이해시키는 놀라운 책!
이 시대의 믿음은 너무나 물러져 버렸거나 너무 밋밋해서 아무런 맛도 없게 된 물컹물컹한 음식처럼 되어버렸다. 따라서 사람들이 도전하게 될 이러한 믿음의 내용물들을 아주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그동안 배워온 교리를 폐기해야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리들과 관련된 상상력을 활성화시켜야 할 것이다.
<서문에서>
우리 교회의 교인들이 하나님의 뜻이나 성례전 혹은 삼위일체를 지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포스트-모던 교회인 우리가 신조를 잃어버린 건 아닐까? 이러한 것이 정말 중요한가? 신학자 제임스 라이머는 이것이 중요한 문제이며, 교회가 이러한 주제로 토론을 이끌어 내지 못해서 신앙이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고 믿는다. 저자는 짧지만, 상상력을 이용하여 우리의 믿음에 대한 기본 교리들을 재치 있고 통찰력 있게 설명한다. 이 책은 천국, 지옥, 심판, 기도와 같은 기본적인 내용을 역사적 통찰력과 우리시대에 맞게 설명하고 있다. 교회사와 기독교 전통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도 아나뱁티스트-메노나이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우선순위들이 무엇인지 잘 드러내고 있다. 이 책에서 라이머는 주제들이 너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게 다루면서도 지나치게 논쟁적이 되는 것을 철저히 배격한다. 라이머는 믿음의 신비로움이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이 책을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