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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돈의 교실 (10대를 위한 경제 이야기
저자 다카이 히로아키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19-08-12
정가 15,000원
ISBN 978890123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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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이상한 동아리
1강 돈의 교실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2강 돈을 손에 넣는 여섯 가지 방법
3강 쓸모 있는 일, 쓸모없는 일

제2장 세상에 필요한 것
4강 금융위기는 왜 일어날까?
방과 후 도서관에서 만나자
5강 돈은 은행가가 벌고, 손해는 국민이 입고
방과 후 선생님과 아빠는 동창생?
6강 가장 오래된 직업
7강 전쟁과 평화

제3장 보통을 우습게 보지 마
방과 후 닮은 부자, 닮지 않은 부녀
8강 보통이 세계를 풍요롭게 한다
방과 후 GDP와 보통의 미묘한 관계
9강 자기 자리를 지킨다는 것
방과 후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10강 자본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

제4장 나는 어디에 속하는 사람?
11강 일한다는 것
12강 달걀을 알면 세상이 보인다
방과 후 전 재산은 2,700원
13강 돈 빌리는 방법, 가르쳐드립니다
방과 후 숙제는 빚지기
14강 빌려주는 것도 친절,
빌려주지 않는 것도 친절
방과 후 돈을 불리는 것은 어려운 문제일까?

제5장 밝혀진 비밀
15강 금리가 죄다 비슷한 이유
16강 주식 투자와 보이지 않는 손
17강 빈부의 차이가 커지는 이유
방과 후 길었던 하루
방과 후 아이스크림 답례

제6장 새로운 꿈
18강 여섯 번째 방법
과외수업
맺음말
옮긴이의 말
돈에 관한 이야기는 어렵지도 더럽지도 않습니다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 인생 첫 ‘돈 공부책’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경제학자이자 19년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역임한 앨런 그린스펀의 말이다. 그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로 촉발된 세계금융위기의 원인으로 ‘금융 문맹이 많은 현실’을 지목하기도 했다. 돈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심각한 국가 위기 사태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다.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유대인들은 자녀가 세 살이 될 때부터 경제교육을 시킨다. ‘돈은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도구’라는 탈무드의 가르침에 따라, 그들은 어려서부터 돈의 긍정적인 면을 이해하고, 존경받는 부자가 되는 법을 배운다. 미국에서는 청소년 경제 교육에 연간 5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의 ‘조기금융교육법안(Youth Financial Education Act’이 이미 20년 전에 통과되었으며, 영국 또한 2000년부터 중?고등학교 정규 교과 과정에 금융을 포함시켰다. 성인이 되면 부모로부터 경제적인 자립을 하는 것이 당연하기에, 그 전에 건강한 경제관념을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다. 특히 2019년 6월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앞으로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과제로 금융교육이 선정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역시 위기 때마다 경제 공부의 중요성이 강조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돈을 논하는 것은 속물적이며, 더구나 아이들에게 돈에 관해 가르치는 것은 교육적이지 않다고 여기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학교에서 경제 용어는 가르치지만 돈을 어떻게 벌고 또 번 돈을 어떻게 모으며 써야 하는지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청소년 온라인 도박, SNS 불법 대출 등 새로운 이슈는 자꾸 생겨나는데, 생애주기별로 겪는 금융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은 턱없이 부족하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돌처럼 보아야 할 대상도 아닌데, 어렸을 때부터 돈에 대한 가치관을 제대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