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자연사는 멸종의 역사다
01 바다
지구에는 왜 바다가 있을까 | 생명의 발생지 | 최초의 생명의 모습은? |창백하고 푸른 점
02 RNA
지옥 같은 환경에서 싹튼 생명의 씨앗 | 121도의 온도에서도 생물 생존 가능 | 얕은 바다가 있었다는 화성의 미래
03 산소
산소의 두 얼굴 | 생명의 고향을 찾아서 | 생명의 역사가 1년이라면
04 대폭발
다윈의 고민: 생명의 빅뱅 | 월콧의 버지스 셰일 화석 발견 | 생명,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
05 눈의 탄생
빛이 있으라 하시매 삼엽충이 눈을 떴다 | 서른여덟 가지 동물 설계도 | 2% 부족한 해답들 | 이빨의 습격 | 눈의 탄생
06 눈먼 시계공
완벽하지 않은 눈 | 눈의 진화 | 눈먼 시계공
07 공생의 탄생
박테리아가 지구를 지배한다 | 광합성을 하는 엽록소도 박테리아에서 유래 | 박테리아의 세상에 적응하는 방법
08 성의 탄생
공생으로 인한 갈등 해결법 | 왜 섹스를 하는가
09 페니스의 탄생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배아 화석 | 최초의 페니스 | 원초적인 체위, 정상위
10 상어의 진화
상어에게는 조상이 없다고? | 대멸종에서 살아남은 상어
11 나무의 진화
천국을 떠나 새로운 틈새로 | 잎과 가지의 탄생 및 석탄 형성
12 육상 진출
내 안의 물고기 틱타일락 | 발이 있는 물고기 | 다리와 허파의 출현
13 대멸종
폐허 속의 디키노돈 | 생명의 95퍼센트가 사라지다 | 시베리아 화산 폭발
14 혁신의 공룡
공룡은
인간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이
들려주는 생명의 역사
38억 년 전 지구에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했다.
그 후 이어진 다섯 번의 대멸종...
그리고 지금, 여섯 번째 대멸종이 시작되었다.
인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지난 멸종의 역사에서 인류의 미래를 배운다.
공생, 멸종, 진화... 자연사를 이해하는 세 가지 키워드
자연사는 멸종의 역사다. 공생하지 않으면 멸종한다. 공생한 생명만이 진화로 이어진다.
공생 멸종 진화... 자연사를 이해하는 세 가지 키워드다.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이 쓴 책, <공생 멸종 진화-생명 탄생의 24가지 결정적 장면>은 38억 년에 이르는 생명의 역사를 이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한다. 바다의 출현에서부터 현생 인류까지, 기나긴 생명의 역사를 조망하면서 이 관장은 공생을 통해서만 진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생명 탄생의 24가지 결정적 장면...
유머러스한 문장과 다양한 사진, 일러스트로 꾸며
책은 이 관장 특유의 해학적이고 유연한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다양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자연사를 설명하고 있다는 점도 편한 독서를 돕는다.
생명이 탄생하게 된 결정적인 장면을 24가지로 정리한 책은 장엄한 생명의 역사를 계기별로 정리하면서, 전체적으로는 ‘공생 멸종 진화’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게 한다.
그동안 다양한 과학서적을 번역하거나 집필해온 이정모 관장이 본격 교양과학서로 오랜만에 펴낸 책이란 점도 특기할 만하다. 2000년 12월에 출간된 바 있는 ‘달력과 권력’ 이후 거의 15년 만에 나온 이 관장의 교양과학서다.
인간은 멸종으로부터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