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프롤로그
#1. 사랑에 대해 말하다
흐르는 사랑, 혼자 품은 사랑의 고통
- 연극 <라빠르트망>
사랑의 기억, 그 노스탤지어에 대해
- 연극 <발렌타인 데이>
정치스릴러와 멜로드라마의 ‘오묘한 조화’
- 오페라 <토스카>
차가운 사막 속 ‘그들만의 공간’
-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2. 정의에 대해 말하다
‘정의’를 위한 잣대는 권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 연극 <준대로받은대로>
지워버리고픈 ‘검은 얼룩진 이름, 카라마조프’
- 뮤지컬 <카라마조프>
비틀린 세상 속 뒤틀린 삶, 권력을 향한 진군
- 연극 <리차드 3세>
정의를 위한 투쟁, 그리고 공론의 장
- 연극 <엘렉트라>
#3. 감정에 대해 말하다
웃음 코드와 웃음이 지닌 ‘연대감’
-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절망으로 인한 분노, 그 끝은 어디인가?
- 연극 <미국 아버지>
혹평, 그리고 공감을 통한 구원
-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당신의 ‘화’는 안녕하십니까?
- 연극 <전화벨이 울린다>
‘타나토스’로 치닫는 불행한 영혼, 돈호세
- 발레 <카르멘>
아일랜드가 품은 고통 · 우울 그리고 아름다움
- 마이클 키간-돌란 <백조의 호수>
#4. 환상에 대해 말하다
도둑맞은 책, ‘진실’로 완성된 ‘허구’
- 연극 <도둑맞은 책>
환상이 지배하는 삶의 고통, 광기의 폭주
- 연극 <미저리>
환상과 현실의 경계, ‘쾌락의 정원’을 여행하다
- <보스 드림즈>
#5. 공감에 대해 말하다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는 ‘체험’ 그리고 ‘공감’
- 연극 <낫심>
한(恨의 소리, 트로이의 여인들을 만나다
-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잔인한 시대, 책임의 외면이 불러온 비극
- 오페라 <리골레토>
형식의 파괴, 관객을 위한 선택
- 연극 <더 헬멧-룸스 Vol.1>
‘예술’이 아닌 소통을 위한 ‘기술’
- 연극 <아트>
#6. 가족에 대해 말하다
허위와 위선, 그리고 포용
- 연극 <뜨거운 양철
책 속으로
매번 칼럼을 게재할 때마다 내가 소망했던 것은 누군가에게 내 글이 또 다른 위로와 안도를, 연민과 공감을 선사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글들은 일반적인 공연 비평이나 리뷰들과 다르다. 인문학적 사유와 공감을 위한 노력 그 사이 어딘가에서 내 글들은 나름의 자리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프롤로그쪽
공연을 보고 난 후 남겨지는 많은 리뷰들과 짧은 코멘트들을 돌아보면서 어쩌면 내가 가진 지식이 다른 누군가에게 사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더불어 나 또한 그들과 함께 더 많은 문제와 관점에 대해 사유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프롤로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