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머리말
8월 28일 월요일 _분뇨 수거인
9월 2일 토요일 _움푹 꺼진 눈, 시퍼렇게 질린 입술
9월 3일 일요일 _탐정
9월 4일 월요일 _그러니까, 조는 아직 죽진 않았다
9월 5일 화요일 _악취가 질병이다
9월 6일 수요일 _사건의 재구성
9월 8일 금요일 _펌프 손잡이
결론_유령의 지도
에필로그 _다시 찾은 브로드 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더 읽을거리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코로나 19, 메르스, 신종플루, 사스... 신종 전염병과 판데믹에 직면한 21세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는 과연 안전한가?
타성적 해법에서 탈피한 새로운 감염지도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세계화한 도시의 원형 19세기 런던에서 감염된 도시의 출구를 찾다!
2020년 3월 12일 세계보건기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에 대해 판데믹, 즉 전세계적 대유행에 가까운 상황임을 경고했다. 2003년의 사스의 악몽을 떠올리며 세계를 불안의 도가니로 몰고 간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H1N1에 대해 판데믹 선언을 한 이후 10여 년 만,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5년 만이다. 오늘도 하루가 다르게 전 세계의 감염병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치솟는 상황에서, 세계의 많은 정부가 셧다운에 버금가는 초유의 조치를 내리며 전염병 확산 방지에 온힘을 쏟고 있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전지구적 규모의 감염지도에 세계인들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감염 도시》는 런던 브로드가를 콜레라가 휩쓸던 1854년, 당시의 지배적인 이론이었던 ‘독기론’에 맞서 콜레라가 수인성 전염병임을 밝혀낸 의사 존 스노, 그리고 그에게 결정적 도움을 준 교구 목사 헨리 화이트헤드를 주인공 삼아, 감염지도의 탄생, 그리고 이것이 도시의 공중위생 문제와 해법을 다각적으로 그려낸 책이다. 최근의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 아마존닷컴에서 ‘역주행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한국어판은 2008년 《바이러스 도시》 《감염지도》로 김영사에서 출간된 후 절판되었다가, 이번에 제목을 달리해 복간되었다.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충격 실화
‘감염지도’의 최초 탄생과정에 대한 치밀하고도 매혹적인 재구성!
《감염 도시》의 저자 스티븐 존슨은 19세기 중반 거대 교역도시 런던을 철저히 무력화시킨 무시무시한 콜레라의 발생과 전염, 소멸경로를 빠짐없이 기록해 세계 과학사에 한 획을 그은 ‘감염지도’의 탄생과정을 치밀하게 복원하면서, 오늘날 전지구적 난제로 떠오르고 있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