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장 개입 : 정부가 경제에 얼마나 관여해야 할까?
코로나 이익 공유제, 도입해야 할까
재난 기본소득, 꼭 필요할까
도서 정가제, 유지해야 할까
설탕세, 도입해야 할까
2. 자유와 보호 : 안전을 위한 규제는 어디까지가 적절할까?
촉법소년 처벌, 강화해야 할까
학교 폭력, 학생부에 기재해야 할까
전동 킥보드 규제, 유지해야 할까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해야 할까
3. 평등 : 사회 각 분야의 차별을 없앨 방법은 무엇일까?
고교 학점제 도입, 이대로 괜찮을까
여성 징병제, 정말 필요할까
행정 수도, 이전해야 할까
공공 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꼭 해야 할까
4. 기술 윤리 : 정보통신기술을 더 지혜롭게 이용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 창작물의 저작권, 인정해야 할까
인공지능 채용, 도입해야 할까
실시간 검색어 폐지, 유지해야 할까
‘코로나 이익 공유제’부터 ‘실시간 검색어 폐지’까지
지금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될 살아 있는 논쟁들
이 책이 기존의 청소년 토론 참고 도서와 차별화되는 점으로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실제 모의 토론을 보여 준다는 것 외에, 토론 주제 자체의 동시대성도 있다. 이를테면 다른 책들이 주로 ‘대학 입시’, ‘외모 지상주의’, ‘지구온난화’ 등 매우 광범위하고 역사가 오래된 화두를 주제로 선정했다면, 『야무지게, 토론!』은 훨씬 실제적이고 날카롭게 벼려진 ‘바로 여기’의 질문을 던진다.
1부 ‘시장 개입: 정부가 경제에 얼마나 관여해야 할까?’에서는 코로나 이익 공유제, 재난 기본소득, 도서 정가제, 설탕세 등 최근 논쟁거리가 된 경제 제도와 딜레마를 토론한다. 2부 ‘자유와 보호: 안전을 위한 규제는 어디까지가 적절할까?’에서는 촉법소년, 학교 폭력 학생부 기재, 전동 킥보드, 수술실 CCTV 등 주로 사회 전체의 안위와 개인의 자유가 대립되는 듯 보일 때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줘야 할 것인지 토론한다. 3부 ‘평등: 사회 각 분야의 차별을 없앨 방법은 무엇일까?’에서는 고교 학점제, 여성 징병제, 행정 수도 이전, 공공 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사회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성별, 지역, 고용 형태 등에 따른 차별과 제도적 보완점을 토론한다. 4부 ‘기술 윤리: 정보통신기술을 더 지혜롭게 이용할 수 있을까?’에서는 인공지능 창작물 저작권, 인공지능 채용, 실시간 검색어 폐지 등 4차 산업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과제를 토론한다.
이렇듯 이 책을 가득 채운 질문들은 연일 미디어에 오르내리는 이슈인 동시에, 청소년들의 현재 일상과 나아가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문제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성인들끼리만 ‘사회적 합의’를 이뤄 내고 청소년 당사자들을 논의에서 배제한다면, 그 결론이 무엇이든 간에 절대로 ‘모두를 위한’ 결정은 될 수 없을 것이다.
실제 토론 수업에 최적화된 촘촘한 구성
이 책은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