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문: 바깥 세계를 여행해 보자
1장 점성술, 비행접시, 초능력(ESP
2장 살인
3장 흉악범 믹을 처벌해야 할까?
4장 우주는 어디서 왔을까?
5장 시간 여행은 가능할까?
6장 기계가 생각할 수 있을까?
7장? 그게 과학일까?
용어해설 | 알쏭달쏭 용어들
출판사 서평
과학이 탐난 돼지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철학 없는 과학은 불량하다! 어깨에 힘만 잔뜩 든 무뚝뚝 과학은 이제 그만!
그 이름만으로도 뭇사람들을 휘어잡곤 하는 세계적인 철학자와 과학자들. 이들의? 명성이 드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저 ‘난 놈’들이라고 하니 그런 줄만 알지,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설명할지에 관한 ‘방법(들’을 뚝심 있게 보여줘서인 줄 아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네들이 소위 난 놈들인 건, 옳았든 글렀든 간에 그네들이 치고 나간 ‘생각의 힘’ 덕분이었는데도 말이다. 그네들은 결국 이 세상이 아니라 딴 세상...
과학이 탐난 돼지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철학 없는 과학은 불량하다! 어깨에 힘만 잔뜩 든 무뚝뚝 과학은 이제 그만!
그 이름만으로도 뭇사람들을 휘어잡곤 하는 세계적인 철학자와 과학자들. 이들의 명성이 드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저 ‘난 놈’들이라고 하니 그런 줄만 알지,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설명할지에 관한 ‘방법(들’을 뚝심 있게 보여줘서인 줄 아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네들이 소위 난 놈들인 건, 옳았든 글렀든 간에 그네들이 치고 나간 ‘생각의 힘’ 덕분이었는데도 말이다. 그네들은 결국 이 세상이 아니라 딴 세상 사람들이 되고, 그네들이 엄연히 이 세상에 펼쳤던 생각들도 딴 세상에서나 펼치고 말 일이기 십상이다. 이렇다 보니 철학자가 됐든 과학자가 됐든 그네들의 명성은 주눅듦만 자극할 뿐, 우리 각자가 키워야 할 생각의 힘은 바람 빠진 타이어처럼 짜부라든 채이기 일쑤다. 철학·과학 공부에 관한 우리의 기억이 대체로, 철학/과학자들이 펼친 온갖 주장들에 대한 ‘묻지마 암기’의 기억을 넘어서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입에 쏙쏙 몸에 착착, 이보다 더 유쾌할 순 없다! 과학이 즐거워지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
은 철학하기의 핵심이 이러한 암기가 아닌 생각의 근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는 점을 유감 없이 보여준다. 그렇다고 엄숙한 자세로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 있냐면 그렇지도 않다. 오히려, 진지하고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