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대한민국을 ‘권력의 시장’으로 만든 이승만
1. 해방 조선의 비극을 대표한 제주 ‘폭동’
1948년 5월 1~29일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미군정, 진짜 이상해요”
1948. 5. 1. “4·3은 경찰이 만들어낸 참극이었다!”(1
1948. 5. 3. “4·3은 경찰이 만들어낸 참극이었다!”(2
1948. 5. 5. “4·3은 경찰이 만들어낸 참극이었다!”(3
1948. 5. 8. 길거리에 서 있다고 잡아가는 나라?
1948. 5. 10. 자랑스러운 선거에 초를 친 시리아대표 무길
1948. 5. 13. 조선에 앞서 내전의 비극을 겪은 그리스
1948. 5. 15. 북한 전력의 이남 공급 중단, 적대적 공생관계의 한 사례
1948. 5. 17.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고 마는 유엔위원단
1948. 5. 20. 제주 사태는 전쟁의 리허설?
1948. 5. 22. 이승만을 막을 세력이 없는 제헌국회
1948. 5. 24. 분단건국의 길 위에 선 민족주의자들
1948. 5. 27. “미군정은 조선민족의 민생을 위하여 허심탄회할 것을 요청한다”
1948. 5. 29. 산파 외출 중에 태어난 남조선 제헌국회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산파 외출 중에 몸 푼 미군정. 왜?
해방의 시공간-일지로 보는 1948년 5월
2. 유엔은 조선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1948년 6월 3~28일
1948. 6. 3. 박근혜 대통령, 하지 사령관보다는 똑똑하고 착한 사람이기를······
1948. 6. 5. “하지 사령관, 우리 헌법은 우리가 만듭니다”
1948. 6. 7. 미국과 일본, 누가 더 악질인가?
1948. 6. 10. ‘독도폭격사건’의 숨겨진 의미
1948. 6. 12. ‘정치범’ 한 명도 없는 남조선
1948. 6. 14. 올림픽선수단 출발 직전의 체육회 간부진 총사직, 왜?
1948. 6. 17. 대통령책임제 아니면 대통령 못하겠다는 이승만
1948. 6. 19. 일본이 족여놓은 조선 경제, 미군정이
출판사 서평
광복 70주년, 김기협의『해방일기』전10권 완간
“21세기에도 민족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
1945년 ~ 1948년 한국 현대사의 결정적 기로였던 ‘해방 공간’으로 ‘타임 슬립’했던 역사학자 김기협의 “해방일기 시리즈”가『해방일기 10권-해방을 끝장낸 분단 건국』출간으로 2011년 4월 첫 권 출간 이후 4년 만에 마침내 완간하였다. 민족사회가 1910년에 잃어버린 국가를 지금까지도 제대로 되찾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김기협의 대장정이, 대한민국이 이승만의 권력 사유화 의지에 떠밀리면서 세상에 나서는 장면을 마지막으...
광복 70주년, 김기협의『해방일기』전10권 완간
“21세기에도 민족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
1945년 ~ 1948년 한국 현대사의 결정적 기로였던 ‘해방 공간’으로 ‘타임 슬립’했던 역사학자 김기협의 “해방일기 시리즈”가『해방일기 10권-해방을 끝장낸 분단 건국』출간으로 2011년 4월 첫 권 출간 이후 4년 만에 마침내 완간하였다. 민족사회가 1910년에 잃어버린 국가를 지금까지도 제대로 되찾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김기협의 대장정이, 대한민국이 이승만의 권력 사유화 의지에 떠밀리면서 세상에 나서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것이다. ‘일기’ 총 501회, ‘안재홍에게 묻는다’ 48회와 나머지 글들을 모두 합해 원고지 매수로는 모두 1만8,120매 분량이다.
“해방일기 시리즈”는 내용 면에서는 해방 공간의 한국 정치 지형을 ‘좌우 대립’이 아니라 중간파와 좌우 양극단의 갈등으로 파악하자는 ‘중극(中極 대립’으로 학계의 주목을 끌었다. 『해방일기 10권』에서 48년 5월 14일 북한 전력의 이남 공급 중단을 적대적 공생관계의 한 사례로 언급한 것처럼 저자는 ‘적대적 공생관계’로 맺어진 극좌와 극우가 함께 중도파를 억압하고 침식하고 봉쇄하던 상황과 근거를 밝혀낸 것이다. 그리고 분단과 전쟁을 불러온 비극의 일차적 책임이 외세의 작용에 있다는 ‘외인론(外因論’의 입장을 내세우며, 내인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