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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해방일기. 9: 해방된 자, 누구였던가 1948.1.2-1948.4.29
저자 김기협
출판사 너머북스(너머학교
출판일 2014-12-15
정가 23,000원
ISBN 9788994606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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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김구의 각성은 때를 놓친 것이었던가?
1. 유엔에서 온 ‘칙사’들
1948년 1월 2~30일
1948. 1. 2. 경찰국가의 새해가 밝았다
1948. 1. 7. 유엔에서 온 ‘칙사’들
1948. 1. 9. 너무 좋아서 입을 다?물지 못하는 이승만
1948. 1. 11. 전쟁과 독재는 분단건국의 당연한 결과
1948. 1. 14. 시리아대표 닥터 자비의 활약
1948. 1. 16. 김구가 과연 장덕수 암살의 배후?
1948. 1. 18. ‘족청(族靑’은 ‘제3의 길’이었던가?
1948. 1. 21. 소련의 협력 거부에 직면한 유엔위원단
1948. 1. 23. 경성전기에서 욕보는 사람들, 누구였나?
1948. 1. 28. 김구, 남북협상의 길로 돌아서다
1948. 1. 30. “모든 것을 바칩니다!” 낙랑클럽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사실은 새해를 낙관하지 못하시는 거죠?”
해방의 시공간-일지로 보는 1948년 1월
2. 진면목을 찾은 김구
1948년 2월 1~27일
1948. 2. 1. 당대 대표적 사상가들의 조선 현실 인식
1948. 2. 4. 국익에 충실한 조선위원단 위원들
1948. 2. 8. 남북협상의 길에서 벗어난 남로당 노선
1948. 2. 11. ‘읍고(泣告’를 통해 진면목을 찾은 김구
1948. 2. 13. 한민당 “전 조선 총선거를 이남에서 치르자!”
1948. 2. 15. 뉴욕으로 건너간 조선의 운명
1948. 2. 18. 건국에 앞서간 이북, 분단건국을 향해서?
1948. 2. 20. 메논 의장, 보고연설까지는 좋았는데······
1948. 2. 22. 남조선과도입법의원의 ‘막장 드라마’
1948. 2. 25. 소련도 미국의 ‘조선 결의안’ 통과를 도와줬다!
1948. 2. 27. 남북협상······ 여운형이 있었다면!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김구 선생, 또 바꾸진 않겠죠?”
해방의 시공간-일지로 보는 1948년 2월
3. 남북협상의 동상이몽
1943년 3월 1~29일
출판사 서평
“김구 선생의 각성은 때를 놓친 것이었던가?”
- 1948년의 조선은 분단, 독재, 전쟁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해방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는 역사학자 김기협의 대장정 ‘해방일기 10권 완간’이 눈앞에 다가왔다.『해방일기 9-해방된 자, 누구였던가』는 1948년 1월에서 4월까지를 들여다본다. 1947년 하반기 미소공위 결렬과 조선 문제 유엔 상정으로 분단건국의 가능성이 짙어진 가운데 1948년 봄, 이남에서는 통일건국이라는 애초의 유엔 결의(1947. 11. 17.를 ‘가능지역 선거’(1948. 3. 12.로...
“김구 선생의 각성은 때를 놓친 것이었던가?”
- 1948년의 조선은 분단, 독재, 전쟁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해방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는 역사학자 김기협의 대장정 ‘해방일기 10권 완간’이 눈앞에 다가왔다.『해방일기 9-해방된 자, 누구였던가』는 1948년 1월에서 4월까지를 들여다본다. 1947년 하반기 미소공위 결렬과 조선 문제 유엔 상정으로 분단건국의 가능성이 짙어진 가운데 1948년 봄, 이남에서는 통일건국이라는 애초의 유엔 결의(1947. 11. 17.를 ‘가능지역 선거’(1948. 3. 12.로 변형시켜 실질적인 단독선거를 향했다. 소련과 이북 당국이 유엔위원단의 이북 지역 활동을 허용하지 않았으므로 ‘가능지역’이란 바로 미군 점령하의 이남 지역을 뜻하는 것이었다.
분단건국 추진세력은 유엔임시조선위원단을 ‘칙사’처럼 받들었다. 미군정과 경찰의 존재 앞에서 선거의 ‘자유분위기’는 바랄 수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유엔임시조선위원단이 곡절 끝에 선거의 정당성을 인정해줬기 때문에 후세에 모윤숙과 낙랑클럽의 ‘성 로비’ 설까지 남게 된다.
1947년 12월 초, 김구는 이승만과의 빅딜, 즉 자신의 세력 확장을 꾀하는 조건으로 ‘남조선 총선거’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1948년 2월 10일 “3천만 동포에게 읍고(泣告함”을 통해 “통일정부 독립만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며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