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서설
20세기는 볼륨의 시대
일본 건축의 선과 미스 반데어로에의 선
구성의 칸딘스키에서 질감의 깁슨으로
깁슨과 입자
주지주의 대 다다이즘
운동으로서의 시간에서 물질로서의 시간으로
덧셈의 디자인으로서의 컴퓨테이셔널 디자인
브루노 라투르와 사진총
건축과 시간
운동에서 시간을 해방하다
칸딘스키에 의한 차원의 초월과 삽입
상대적 세계와 유효 이론
건축의 확대
금융자본주의의 XL 건축
건축의 팽창과 새로운 물리학
진화론에서 중층론으로
초끈 이론과 음악적 건축
들뢰즈와 물질의 상대성
점
큰 세계와 작은 돌멩이
그리스에서 로마로의 전환
점 집합체로서의 시그램 빌딩
돌 미술관의 점을 향한 도전
점에서 볼륨으로의 도약
브루넬레스키의 파란 돌
브루넬레스키의 점 실험
브루넬레스키의 귀납법
건축에서의 연역법과 귀납법
폴리에틸렌 탱크와 날도래
액체로 점을 잇다
신진대사와 점
선이라 부를 정도로 얇은 돌
일본 기와와 중국 기와
점의 계층화와 노화
자유로운 점으로서의 삼각형
솔잎 원리로 성장하는 쓰미키 나무 블록
바둑판무늬가 만드는 점
선로의 자갈이라는 자유로운 점
바둑판무늬와 검약
이산성과 사하라 사막
선
르 코르뷔지에의 볼륨, 미스 반데어로에의 선
단게 겐조의 어긋난 선
선에서 볼륨으로 퇴화한 일본 건축
나무 오두막에서의 출발
가우디의 선
점묘화법
열대 우림의 가는 선
모더니즘의 선과 일본 건축의 선
전통 논쟁과 조몬의 굵은 선
이동하는 일본 목조의 선
중심선 치수와 안목 치수
히로시게의 작품 속 가는 선
소나기의 건축
V&A 던디의 선묘화법
살아 있는 선과 죽은 선
필식론의 선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헤매는 선
한없이 가는 탄소 섬유의 선
도미오카 창고의
○책 구성
『점·선·면』은 건축의 존재 방식, 그 방법을 풀어나간 「방법서설」에 이어 작은 사물로 대표되는 「점」 「선」 「면」, 세 가지 파트로 나누어 전개된다. 그 과정에서 역사에 이름을 남긴 건축가와 예술가의 작품, 구마 겐고의 대표작을 곁들인 설명을 덧붙이며 흥미를 더한다.
「방법서설」에서는 서양 건축의 시작이 되는 고대 그리스 로마부터 르네상스, 모더니즘, 현대에 이르는 시대 상황과 변화, 건축 예술 사조, 과학 이론이 등장하면서 칸딘스키의 판화론, 복수의 차원과 차원의 경계, 물질과 시간의 이야기를 축으로 분야와 시대를 넘나들며 구마 겐고의 입자 건축론을 펼치기 위한 방법을 서설한다.
「점」에서는 돌을 쌓아 올리는 조적조, 고대 건축물의 필라스터 기둥, 미스 반데어로에가 사용한 수직 디테일을 언급하며 덩어리가 아닌 독립된 점을 표현하고자 시도한 과거의 흔적을 짚어나간다. 구마 겐고는 일본 아시노 지역에 지은 돌 미술관, 중국 항저우 민예박물관, 신진 지?예술관에서 독립된 점을 실현하고자 했으며, 2008년 뉴욕 현대미술관 전람회 출품작 워터 브랜치를 완성하며 점을 선으로 도약시킨다.
「선」에서는 목재를 엮어 가벼움과 개방감을 살린 일본 전통 건축을 내보이며 여기에서 단서를 얻어 선의 건축을 실현한 단게 겐조와 그 이후 선이 사라진 일본 건축사를 훑는다. 선을 부활시키고자 한 구마 겐고는 삼나무 목재와 얇은 종이를 이용해 주변과 점층적으로 연결된 바토히로시게 미술관, 자연과 도시를 잇는 V&A 던디를 완성하며 건축과 환경, 건축과 세계를 이어주는 선의 집합을 선보인다.
「면」에서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사막에 지은 건축물과 홋카이도 원주민의 생활 방식에서 영감을 얻어 세운 천으로 된 집, 자연재해가 연이어 찾아온 시대에서 사람을 지키고자 고안한 우산 돔, 시모가모 신사에 설치한 자그마한 투명 집을 소개하며 얇은 면의 건축물이 지닌 힘을 보여준다.
○책 속으로
20세기를 총괄하며 비판할 생각으로 나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