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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흔한 새 : 살 곳을 잃어 가는 모든 생명들에게 -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3 (양장
저자 최협
출판사 길벗어린이
출판일 2021-08-19
정가 13,000원
ISBN 9788955826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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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 맑은 물가에 노란 점들이 치치-칫!
노랑할미새를 본 적이 있나요?

햇살이 따듯하게 비추는 어느 숲,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강 근처에 노랑할미새가 살아요. 몸 아랫부분 노란색이 유난히 예쁜 노랑할미새는 우리나라의 숲과 계곡, 하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 철새예요. 봄에 우리나라에 와서, 여름 동안 새끼를 키우고 날이 추워지기 전 가을에 따뜻한 곳으로 떠났다가, 이듬해 봄 다시 머물던 그 자리로 돌아오지요. 자연과 야생동물에 푹 빠져 매일 숲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동물들의 생태를 관찰하고 기록해 온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북한산 등지의 계곡에서 노랑할미새를 관찰하고, 그들의 모습을 책 속에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턱밑이 검은 수컷과 턱밑이 흰 암컷의 생김새는 물론 꼬리를 위아래로 까딱거리는 모습, 물가에서 풍덩풍덩 목욕하는 모습, 덤불 사이에 튼 작은 둥지에서 깨어날 준비를 하는 알들, 작은 입을 벌리고 뾰뾰뾰 울어 대는 아기 새들에게 줄 먹이를 열심히 나르는 모습까지 노랑할미새 가족의 모습과 생태가 세밀하게 담겨 있어요.
책 속에는 노랑할미새 가족 이야기를 만난 독자들이 한 생명의 이름과 모습을 알고 그들의 삶을 가까이서 자세히 들여다 보는 경험을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그 생명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이 생기기를 바라는 작가의 진심이 글과 그림으로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은 흔한 새, 노랑할미새가 우리 곁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책장을 펼치고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모든 생명을 품는 보금자리, 우리 모두의 자연!

사람들은 집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합니다. 긴 여행이 즐거운 것도 결국 돌아갈 집이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인간뿐일까요? 모든 생명들은 집을 터전으로 삶을 살아갑니다.
이 책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다 인간의 개발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게 된 노랑할미새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숲과 하천은 노랑할미새는 물론 많은 동물들이 집을 짓고 먹이를 잡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