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일까?’에 대한 다양한 대답을 통해 자아정체감을 키우는 그림책!
자아정체감이란 나의 존재에 대한 총체적인 느낌과 인지를 뜻하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자아정체감을 가진 사람들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자신의 계획과 가치, 신념 등에 따라 세상을 살아갑니다.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고,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능동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지요. 그렇기 때문에 유년기 시절에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자아정체감은 ‘나는 누구일까?’에 대한 통찰을 통해 확립할 수 있습니다. 자아정체감은 나를 발전시키고 더 나은 나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지요. 자아정체감을 키우려면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이 책은 한 사람으로서의 내가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깨닫게 하고, 나의 상황이나 타인과의 관계, 하는 일 등에 따라 나의 위치나 역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무엇보다 나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하는 일은 나만의 개성, 나의 장점, 내가 잘하는 것 등을 발견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고, 자기 삶의 주체로 당당히 서길 바랍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똑똑한 그림책!
이 책은 어느 누구나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일 수 있다는 사실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줍니다. 아빠가 영원히 나의 아빠이면서 동시에 할머니 할아버지의 아이임을 안다거나, 선생님도 무언가를 배우는 학생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버스 운전사 아저씨도 때에 따라 손님이 될 수 있으며, 누군가에게 최고의 스타도 동네에서는 다정한 이웃 언니나 누나일 수 있다는 사실도요. 내가 사는 곳에서는 나는 우리나라 사람이지만 외국에 가면 다른 나라 사람이 되듯이, 우리나라에 온 외국 사람들도 각자의 나라에서는 나와 똑같은 그 나라의 국민이라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누구나 저마다의 상황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고, 다른 사람을 좀 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