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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일곱 시선으로 들여다본 기생충의 미학 - Asian beauty 탐색프로젝트
저자 아시아 미 탐험대
출판사 서해문집
출판일 2021-08-20
정가 18,000원
ISBN 979119089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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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아시아의 미와 영화 <기생충>

1 짜파구리의 영화 미학
2 무질서와 질서의 대비로 표현된 아름다움과 추함의 미학
3 영화 <기생충>에 나타난 감각적 디테일과 한국적 특수성
4 영화 <기생충> 속 ‘상징적인 것’의 의미와 역할
5 영화 <기생충>과 혐오 감성: 텍스트는 어떻게 삶으로 쏟아지는가
6 대저택의 하녀들과 기생충 가족
7 영화 <기생충>의 여성은 어떻게 ‘선’을 넘는가: 계급주의의 불안과 젠더


참고문헌
필자 소개
<기생충>을 읽는 일곱 가지 키워드
음식, 디자인, 감각, 상징, 혐오, 영화사, 젠더
양세욱의 <짜파구리의 영화 미학>은 <기생충>에 등장하는 다양한 음식에 주목하고, 음식이 상징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먹는 행위를 사회문화적으로 살펴본다. 영화의 미학美學을 음식의 미학味學으로 풀어내는 것이다.
최경원의 <무질서와 질서의 대비로 표현된 아름다움과 추함의 미학>은 <기생충>에 묘사된 공간과 디자인에 주목한다. 특히, 빈부 격차가 저택 공간의 양적 차이를 넘어서 조형예술의 미적 감각 차원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찾아낸다. 이어서 한국 상류층의 미니멀하고 개방적인 미의식이 영화에 잘 드러난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러한 ‘한국적’ 미의식이 세계적인 추세에 앞서 있는지, 아니면 뒤처져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김영훈의 <영화 <기생충>에 나타난 감각적 디테일과 한국적 특수성>은 우선 후각에 초점을 맞춘다. 기택 가족이 공유하는 퀴퀴한 냄새를 통해 드러나는 ‘냄새의 계급학’은 결국 박 사장을 해치는 동인이 된다. 반지하에서 느끼는 밀폐성과 대저택이 주는 개방성은 체감과 연결되고, 가정부 문광이 복숭아털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장면은 촉각을 자극한다. 짜파구리에 얹힌 채끝살은 ‘미각의 계급화’를 나타낸다 할 수 있다.
장진성의 <영화 <기생충> 속 ‘상징적인 것’의 의미와 역할>은 영화 속에 발화되는 ‘상징적이다’라는 대사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산수경석(수석이 전통적 상징과 달리 재물운의 상징으로 나오고, 범행의 도구로 사용돼 불행을 의미하는 것처럼, 영화 속 상징의 변화를 찾아냄으로써 아름다움과 추함에는 불변의 경계가 없고 서로 변화 가능함을 강조한다.
최기숙의 <영화 <기생충>과 혐오 감성>은 <기생충>의 핵심 감성으로 혐오에 주목한다. 그리고 혐오 감정이 배우의 연기를 통해서 관객에게 전달되고 또한 우리 삶으로 이어지는 양태를 세세히 분석해 나간다.
강태웅의 <대저택의 하녀들과 기생충 가족>은 <기생충>을 영화사에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