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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파트 - 서울 3부작 그림책 3 (양장
저자 이호백
출판사 재미마주
출판일 2021-08-02
정가 12,000원
ISBN 9791185996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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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부작 그림책이란?

이번에 완결된 서울 3부작을 쓴 이호백 작가와 그림을 그린 이석연 작가는 2014년에 <빨간 초코볼의 서울 여행>을 출간했습니다.

아파트에 사는 한 아이가 초코볼을 컵에 따라 먹으려다가 하나를 떨어뜨렸는데 떨어진 빨간 초코볼이 이때다 싶어, 아파트를 빠져나와 본의 아니게 서울 여행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의 그림책입니다. 이 책 작업 후 서울에 대한 그림책을 더 내고 싶은 이호백 작가는 자신의 아이디어 노트에서 두 개의 원고를 찾게 됩니다.
<오렌지의 꿈>이란 시와 <아파트>라는 시입니다. 같은 작가와 이 세 권을 책을 서울의 이미지에 연결되는 매우 독특한 서울 시리즈를 만들어 보고자 시작하게 된 그림책 미니 시리즈입니다.

파란 건 하늘
빨간 건 하늘
보라는 하늘
~

자유로를 자주 다니는 이호백 작가는 강에서 아침 저녁에 마주하는 하늘의 색깔이 매우 다채롭고 다양하기에, 화면 가득히 어떤 색이 인쇄되어도, 그 색은 하늘의 색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무렵 재미마주의 주 인쇄 협력체에 새로운 인쇄기가 들어왔는데, 인쇄 한 판에서 색을 구분해주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인쇄기였습니다. 이호백 작가는 이 인쇄기라면 어떤 색을 근접하게 인쇄해도 잘 나오겠다는 생각과 함께, <오렌지의 꿈>을 찍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이후 책은 약 2년의 작업 과정을 거쳐 2017년 <그럼, 오렌지는?>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3부작 2번을 달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아파트 수 십채가
서울 하늘 위로 올라가고 있다
~
이렇게 어느날 본 서울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 대한 시가 한 권의 그림책으로 다시 엮어집니다. 이 책 <아파트>도 서울의 주요 이미지인 아파트 단지와 건설 현장,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등으로 이루어진 그림책으로 같은 판형 같은 느낌의 그래픽으로 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나온 것입니다.

인구 5천만이 살아가는 거대 도시 서울이 중심 이미지가 되는 새로운 방식의 그림책 연작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