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제1장 점령하의 평화혁명을 지향하여 -1945년에서 49년-
1. 패전·점령·해방
2. 해방 후의 첫 마디-정치·조직방침
3. 전술과 조직방침에서 최초의 이견
4. 제5회 대회와 평화혁명방식·‘노사카(野坂 이론’
5. 도쿠다의 가부장적 지도의 시작
6. 가부장적 지도하의 조직론적 편향
7. 2·1파업에서 제6회 대회로
8. 제6회 대회 이후의 전술 전환-민주민족 전선
9. 도쿠다 파벌의 형성과 당내 민주주의의 억압
10. ‘분파배격 운동’과 ‘사공(社共합동운동’
11. 반혁명으로의 이행하의 정권환상
제2장 대분파 투쟁의 전개 -1950년에서 51년-
1. 코민포름의 ‘노사카 이론’ 비판
2. 「소감」을 둘러싼 동요와 혼란
3. 제19회 중앙위원회 총회와 테제 논쟁
4. 당 중앙의 공직추방과 분파적 행동
5. 전 당 조직의 분열로
6. 전국통일위원회의 결성과 ‘9·3성명’을 둘러싸고
7. 통일 실패와 반대파의 재결집
8. 4전협과 군사방침
9. 지방 선거전과 두 개의 공산당?분파투쟁의 절정
10. 주류파의 ‘자기비판’과 ‘국제파’의 분열 경향
11. 코민포름 판결과 대분파 투쟁의 종결
제3장 극좌모험주의의 비극 -1952년에서 54년-
1. 신강령에 대한 토의와 5전협
2. 무장행동과 중핵 자위대 조직
3. 노동절 사건 전후의 ‘무장투쟁’
4. 화염병 투쟁의 정지와 일농문제
5. 두 개의 총선거와 지도부의 혼란
6. 지하 지도부 파벌투쟁의 최고조
7. ‘총점검운동’이 의미하는 것
8. 가미야마 문제의 발생
9. 니시카와 그룹의 노동자 해방동맹
10. 통일에 대한 논의의 개시와 극좌 모험주의에 대한 반성
제4장 6전협에서 제7회 대회로 -1955년에서 58년-
1. 6전협-자기비판과 이를 둘러싼 당내 정세
2. 6전협 후의 책임추궁과 책임회피
3. 시다문제와 그 결말
4. 가미야마 문제의 상징적 의미
5. 스탈린 비판에서 헝가리 문제로
6. 강령개정 문제를 둘러싸고
7. 50
출판사 서평
패전 이후 일본의 공산당의 10여 년간의 역사
노동자계급을 대표하는 정당이라 하더라도 예를 들면, 당과 당 외의 대중과는 그 자체로 무조건적으로 일치 융합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이에는 적대적 성질의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일정한 모순이 존재한다. 또한 당 그 자체의 내부에도 지도간부와 일반 당원 사이·당 중앙과 하부의 각급 기관과의 사이에 그 자체로서 일정한 모순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모순은 크든 적든 당내 투쟁으로써 발현되는 것이며, 당내 투쟁이라고 불리는 것 가운데 당 외의 계급투쟁을 반영하는 적대적 성격의 ...
패전 이후 일본의 공산당의 10여 년간의 역사
노동자계급을 대표하는 정당이라 하더라도 예를 들면, 당과 당 외의 대중과는 그 자체로 무조건적으로 일치 융합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이에는 적대적 성질의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일정한 모순이 존재한다. 또한 당 그 자체의 내부에도 지도간부와 일반 당원 사이·당 중앙과 하부의 각급 기관과의 사이에 그 자체로서 일정한 모순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모순은 크든 적든 당내 투쟁으로써 발현되는 것이며, 당내 투쟁이라고 불리는 것 가운데 당 외의 계급투쟁을 반영하는 적대적 성격의 것 이상으로 당과 대중·당 상층과 당 하층 그 자체로서 모순을 반영하는 비적대적 성격의 것이 많다. 문제는 이러한 여러 모순의 존재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들을 당이 충분하고 명확하게 구별하고 있는지 아닌지, 또한 당이 이것들을 잘 해결하고 있는지 아닌지이다. 이 책은 전후 일본공산당에 대하여 이러한 당내 투쟁의 관점에서 역사적으로 추적했다.
당내 투쟁의 역사
보통 사회 운동사는 억압과 탄압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민중들의 해방을 위해 전진해온 고뇌에 찬 영광된 역사를 서술하면서 운동이 가진 진보성과 이를 실천해온 자신들의 정당성을 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일본공산당이 1945년 이후 전전과는 전혀 다른 조건 속에서 진행해온 운동 속에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