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죽음학, 인간의 가능성을 다시 묻다
1차시 왜 공교육 현장에서 죽음 교육이 필요한가
2차시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는 자세
3차시 생명의 탄생부터 마감까지의 여정
4차시 다문화적 관점에서 본 삶의 마무리
5차시 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삶의 마무리
6차시 죽음이 낯선 사회에서의 죽음
7차시 상실과 죽음이 삶이 되려면
8차시 발달 단계별 삶의 완성에 대한 이해와 교육
9차시 어린이의 상실경험 이해와 돌봄 방법
10차시 청소년의 상실경험과 공감적 소통
11차시 영화로 살펴본 삶과 죽음
12차시 문학 작품 속의 삶과 죽음
13차시 삶의 소중함을 묻는 생명과 죽음 교육
14차시 하브루타 학습법을 이용한 생명존중 교육 지도안 짜기
15차시 유치원생을 위한 그림책 활용 수업 사례
16차시 초등학생을 위한 그림책 활용 수업 사례
17차시 중학생을 위한 생명존중 수업 들여다보기
18차시 고등학생을 위한 죽음교육 수업 들여다보기
19차시 올바른 죽음 교육을 위한 교사의 역할
20차시 삶에서 만나는 상실과 슬픔, 감정 해결
21차시 상실과 함께 살아가기(좋은 애도법
22차시 반려동물의 상실과 반려동물 사별 증후군 극복하기
23차시 생명과 삶의 소중함 지각하기(자살
24차시 생명 존중과 위기 청소년 돕기
25차시 무연(無緣시대,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대안
26차시 존엄하게 죽을 권리와 〔연명의료 결정법〕
27차시 존엄한 마무리; 호스피스와 완화의료
28차시 행복한 삶의 마무리; 용서와 화해
29차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려줌
30차시 장례 문화와 추모의 의미
저자소개
오늘 21세기 문명을 위기의 문명이라고 한다. 인륜성과 정신성은 물질주의로 물들어 있고, 인간다움은 물신주의에 가려 점차 도구화되고 있다. 죽음학은 죽음 앞에 선 인간에게 “나는 누구인지” “나는 어떤 존재가 되기를 원하는지” 그리고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자신다움인지” 등의 실존적 물음을 묻게 한다. 이 물음에 정직한 답을 할 때,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소중한 삶의 미학이 저절로 드러나게 된다. 거기에 ‘인간다움’이 있다. 『삶의 성찰, 죽음에게 물어보다(싸나톨로지, Thanatology』는 지금까지 금기시하고 터부시 했던 상실과 죽음의 내용을 공교육 현장에서 다루어지고 실천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간한 것이다.
그리고 이런 문제의식이 이미 한국 교육부로부터 승인되었고, 현재 한국교원연수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연수프로그램 ; 삶의 소중함을 위한 성찰, 교사를 위한 죽음교육” 내용을 책으로 만든 것이다.
이 책은 “교실이 살아야 교사와 학생이 산다.”에 초점을 두어 지금까지 놓치고 있었던 학생과 교사가 겪는 상실과 죽음의 경험을 더 이상 미루거나 억압하고 부정하고 비난할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하고 수용함으로써, 슬픔과 아픔을 건강한 담론으로 이끌어 가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는 학교와 교실의
문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 그 자체가 교실이며 학교이다. 그래서 이 책은 “상실을 딛고 일어서는 인생교본”의 다른 이름이 될 것이다.
집필진은 국제표준 죽음학의 근간이 되는 죽음과 죽어감(죽음을 맞이함-임종, 임종결정하기, 상실(사별, 비탄과 애도, 외상적 죽음, 평가와 개입, 죽음교육의 내용을 30개 강좌로 구성하였다. 이 주제와 연구영역은 학교와 교실을 살릴 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존엄사와 관련해서 호스피스실천운동,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과 연명의료계획서, 조력자살 및 안락사의 윤리적 문제해결과 방향에 대해 다양한 관점과 인식적 지경을 넓게 해 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