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_ 극중지계, 그 담대한 도전
프롤로그_ 극중지계의 탐색
1부 중국은 우리에게 어떤 나라인가
1장 한국의 중국관, 어떻게 정립되어 있나
2장 한중 간 3개의 거리와 3개의 다리
가치ㆍ기술경쟁력ㆍ상호 인식의 거리 관계
중국의 복속주의, 한국의 잠재된 사대주의
3개의 험한 다리 어떻게 놓을까
3장 중국에 대한 잘못된 환상과 대중국 포비아
막연한 환상이 만든 대중국 외교 프레임
중국의 현란한 외교전술에 휘둘리는 한국 외교
우리의 대중국 저자세 외교 사례들
4장 한중 간 국력의 비대칭성 확대와 한국의 주권ㆍ생존권 지키기
외교가 국력의 차이를 얼마만큼 메울 수 있을까
외교ㆍ안보 전략의 성숙과 획기적 인프라 구축
5장 이제 우리는 중국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에 바라본 그 실체
중국에 대한 한국의 인식 재정립
6장 한미동맹은 중국 위협에 대한 보호막인가
중국의 위협과 보복의 실체
한미동맹의 범위와 한계
한국의 선택지
2부 시진핑의 중국은 한국을 어떻게 보는가
1장 한국에 대한 중국의 시각 변화
2장 한국을 미국 동맹체제의 가장 약한 고리로 보는 이유
중국의 거세지는 샤프파워
3장 중국의 핵심이익과 한중 관계
중국의 핵심이익이란 무엇인가
미중 충돌과 핵심이익
한중 관계의 레드라인
4장 북중 관계와 한국의 한반도 경사외교
중국의 북한 인식: 양국은 영원한 혈맹인가
중국의 외교ㆍ안보 전략에서 북중 관계의 위치는?
미중 경쟁 상황에서 중국의 북한 인식
비핵화 문제에 대한 중국의 시각 변화
한국의 한반도 경사외교와 한국의 중국 경사론
5장 한국 정부의 3불 입장과 중국의 인류운명공동체론
모순으로 가득 찬 중국의 인류운명공동체 구상
6장 중국의 복속주의와 한국의 잠재된 사대주의의 실체
뿌리 깊은 복속주의 인식과 대국의식
다시 부상하는 복속주의적 태도
3부 미중 충돌의 끝은 어디인가
1장 미중 간 전략적 경쟁의 예상 경로
미국과 중국의 전면승부
미중
중국은 급변하고 있다. 디지털공산주의, 중화민족주의, 과학기술 중국몽이라는 새 패러다임으로 전환하였다. 중국은 어제까지 알고 생각해왔던 그 나라가 아니다. 중화민족주의는 중국 국민의 민족적 자존심과 연결되었고, 중국 국민도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 시대의 국민과는 다른 국민으로 변하고 있다. 그들의 현란한 용틀임은 난해하기 이를 데 없다. 이를 바라보고 있는 한국의 시각도 혼돈에 빠지고 있다. 한중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험난하고 복잡하며 난해해졌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복잡다단해졌다.
가치, 생각, 방법이 다른 중국을 어떤 전략과 생존 방정식으로 극복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지금 한국에 던져진 중대한 질문이다. 중국과의 충돌이나 예속의 시나리오를 피하고 공존의 시나리오를 찾아내는 것은 고난도 과제다. 중국의 실체와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대응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이 책은 강성 팽창주의로 급부상하는 중국과 새 국면으로 치닫는 미중 충돌에 따른 위험을 진단한다. 중국의 용틀임 궤적을 추적하고, 중국에 가장 근접해 있는 나라 한국은 어떤 차원에서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분석한다. 저자들은 그 대응 시나리오를 공존과 충돌, 예속으로 나누어 탐색하고 있다. 극중지계를 찾기 위한 입체적이고 폭넓은 현실 진단과 심도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 우리의 정체성, 주권, 생존권을 지켜내면서, 공존의 길을 찾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 책은 전환 시대를 맞고 있는 한중 관계의 제반 문제와 잠복된 갈등 요소를 들춰내 성역 없이 다루면서, 강성 팽창주의 중국을 극복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
중국은 미래 한국의 가상의 적인가, 공존의 파트너인가?
중국의 힘과 본심, 그들의 실상과 셈법을 꿰뚫어보고 대응하라.
시진핑 시대, 중화민족주의의 중국몽이 팽창주의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미국은 21세기 들어 국력의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세계는 본격적인 세력 전이 시대를 맞고 있다. 동북아시아의 지정학적ㆍ지경학적 환경도 급변해가고, 한중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