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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정상인간 시대의 인간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저자 김영선
출판사 오월의봄(일원화
출판일 2016-11-30
정가 16,000원
ISBN 979118737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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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정상 인간 만들기 프로젝트
1장 여가의 통치
1. 먹고 마시고 노는 것을 문제 삼다
2.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여가 풍경
3. “식빵을 간장에 찍어 먹는다고?”
4. 사회 없는 여가, 노동 없는 여가
2장 근대사회의 대중 오락
1. 낯설었던 것이 취향이 되다
2. 교통혁명, 시공간을 확장시키다
3. 대중의 탄생, 대중여가의 반격
4. 여가 산업, ‘풍요로운 미래’라는 이데올로기
5. 새롭게 등장한 정상의 범주
3장 교양 시민 만들기
1. 동물싸움, 사회적으로 허용되던 오락들
2. 근대 질서에 맞는 인간형 만들기
3. 근대사회, 쾌락ㆍ즐거움을 관리하다
4. 배제의 정치, 주체의 생산
4장 근면 신체의 발명
1. 일과 쉼은 하나의 생태계
2. 노동자와 공장, 정상 인간형이 바뀌다
3. 근면 신체, 노동자를 통제하다
4. 노동자와 빈민의 궁핍한 삶
5. 시간에 맞선 투쟁, 러다이트운동
6. 시간에 대한 투쟁, 공장법
5장 시간이 모든 것이며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다
1. 인간은 시간의 잔해일 뿐
2. ‘시간은 금’이라는 불문율
3. 문제는 자본주의 시스템
4. 시간 불평등 시대
6장 사람들은 왜 한계를 추구할까
1.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2. 문명사회의 행동 양식
3. 한계를 넘어서려는 강렬한 욕망
4. ‘비정상적인’ 형태의 여가
5. 정상과 비정상 사이의 회색지대
결론을 대신하여 상식이 된 비정상성을 해체하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정상 인간 - 시대의 인간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자기계발의 시대, 시간 강박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지금 이 시대가 상정하는 ‘정상 인간’형은 무엇인가?
시대마다 ‘정상 인간’의 모습은 다르다. 1970년대 산업화 시대에는 조국 근대화를 이룰 ‘근면한 근로자’가 ‘정상 인간’형이었다.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은 어떨까? 시간 관리에 능숙한 ‘자기계발의 주체’, 이것이 이 시대가 상정하는 ‘정상 인간’형이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끊임없이 시간을 관리하며 퇴근 후에도 학원을 다니거나 스터디를 하는 등 자기계발에 열중...
정상 인간 - 시대의 인간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자기계발의 시대, 시간 강박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지금 이 시대가 상정하는 ‘정상 인간’형은 무엇인가?
시대마다 ‘정상 인간’의 모습은 다르다. 1970년대 산업화 시대에는 조국 근대화를 이룰 ‘근면한 근로자’가 ‘정상 인간’형이었다.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은 어떨까? 시간 관리에 능숙한 ‘자기계발의 주체’, 이것이 이 시대가 상정하는 ‘정상 인간’형이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끊임없이 시간을 관리하며 퇴근 후에도 학원을 다니거나 스터디를 하는 등 자기계발에 열중한다. 쉼과 여유를 누릴 시간은 없다. ‘나만 뒤처지고 있는 건 아닐까?’,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현대인 대부분이 불안ㆍ강박증에 시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됐을까? 왜 사람들은 시간을 관리하고 자기계발을 하려고 하는가? 우리는 이 사회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불안ㆍ강박증에 시달린다. 바꿔 말하면 이 시대가 만들어놓은 ‘정상 인간’형에 스스로를 끼워 맞추려다 보니 이렇게 됐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정상 인간’형은 누가 만드는가?
시간 관리와 자기계발은 지금 이 시대를 지배하고 있는 세력들의 힘 관계에 따라 구성된 권력관계의 산물이다. 신자유주의 시대는 ‘경쟁’이 핵심이다. 개인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