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 다방, 추억과 낭만으로 가는 애틋한 시간 여행 / 강동수
총론 -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단상 / 박승한
1부 - 다방과 예술
1. 시련과 애련으로 부산만의 문화 꽃피우다 / 문성수
2. 시민 애환 간직한 소중한 유산 / 주경업
2부 - 다방과 사람
1. 70년대 다방 마담, 레지에 얽힌 이야기 / 김광식
2. 추억의 턴테이블은 돌아가고 / 김옥균
3. 도라지위스키 ‘위티’를 아시나요? / 동길산
3부 - 다방과 경제
1. 다방, 7080 아련한 추억의 공간 / 이상길
2. 우리는 경제 역군이야! / 김대갑
4부 - 다방과 나
1. 다방에는 이야기가 흐른다 / 김민혜
2. 다방에서 춤공부 / 이정화
3. 내 청춘의 공간 / 강영순
5부- 다방은 지금
1. 뉴욕타임스 선정 ‘꼭 가봐야 할 세계명소’ / 황미숙
2. 문화로 통하는 카페 / 쁘리야 김
3. 다방을 만나는 시간 / 이미욱
부산문화재단 사람·기술·문화총서 제5권
추억과 낭만, 그리움의 공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부산문화재단의 사람·기술·문화총서의 다섯 번째 책이 발간됐다. 이번에 발간된『추억을 마시다 공간에 스며들다 - 부산의 다방』은 부산을 중심으로 한국 다방문화의 기원과 뿌리를 추적한다. 부산에서 활동 중인 각 분야 예술가 15인이 부산의 다방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부산의 다방들이 생겨나고 없어지기를 숱하게 반복한 흔적과 그 속에서 펼쳐졌던 시대의 풍속도를 복원한다. 더 나아가 다방이란 공간에서 희로애락의 한 조각을 겪었던 부산 사람들의 삶의 풍경화를 다시금 그려내고 있다.
다방은 단순히 차만 마시던 공간이 아니라 예술, 사람, 경제 등 다양한 키워드가 녹아있는 한 시대 풍경의 바로미터이기도 해서 이 책에 실린 다방의 시기별 변천사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 책은 1950~80년대 다방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기성세대 뿐 아니라 ‘다방’이라는 말보다 ‘카페’나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말에 더 익숙할 젊은 세대들에게도 다방만이 가진 고유한 추억과 낭만, 그리움의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부산의 시장, 점포, 만화, 마을버스, 그리고 다방까지
부산 문화의 속살을 기록한 <부산문화재단 사람·기술·문화 총서 시리즈>
부산문화재단은 부산문화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부산다움’에 대한 가치를 발굴하고 문화로 소통하기 위해 <부산문화재단 사람·기술·문화 총서 시리즈>를 2015년도부터 발간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문화재단 기획홍보팀이 지역의 다양한 전문가 및 지역출판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소재를 활용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를 찾아내고 발굴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부산 문화의 속살을 기록해 남기고자 한다.
2015년, 제1권『사람을 품다, 이야기를 담다 - 부산의 시장』 출간을 시작으로 제2권 『세월을 머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