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 엄마 없는 날?
“아침 식사는 늘 아빠가 준비했잖니? 그러니 네 도시락도 싸 줄 수 있지……”
은 어느 날 방콕으로 열흘 동안 출장을 가게 된 엄마 때문에 집에 단둘이 남게 된 아빠와 코리에 관한 이야기다. 어느 날 코리의 엄마는 집에 오자마자 코리를 꼭 껴안아 준다. 그 날 따라 아주 세게 아주 특별한 꼭끼다. 엄마가 오랫동안 방콕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리는 엄마의 출장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게다가 코리는 누가 자기 도시락을 싸 주고, 누가 운동화 끈을 묶어 주고, 누...
■ 엄마 없는 날?
“아침 식사는 늘 아빠가 준비했잖니? 그러니 네 도시락도 싸 줄 수 있지……”
은 어느 날 방콕으로 열흘 동안 출장을 가게 된 엄마 때문에 집에 단둘이 남게 된 아빠와 코리에 관한 이야기다. 어느 날 코리의 엄마는 집에 오자마자 코리를 꼭 껴안아 준다. 그 날 따라 아주 세게 아주 특별한 꼭끼다. 엄마가 오랫동안 방콕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리는 엄마의 출장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게다가 코리는 누가 자기 도시락을 싸 주고, 누가 운동화 끈을 묶어 주고, 누가 옷을 다려 주고, 누가 곰 인형을 꿰매 줄지 걱정한다. 하지만 아빠는 그런 코리에게 엄마의 부재를 억지로 이해시키고 달래지 않는다. 엄마가 없는 날들이 걱정되는 코리에게 아빠는 코리 스스로가 현실을 인정할 수 있는 이유로 설명해 준다.
예를 들어 아빠는 누가 자신의 도시락을 싸 줄지 고민하는 코리에게 “아침 식사는 늘 아빠가 준비했잖니? 그러니 네 도시락도 싸 줄 수 있지.” 라거나, 누가 옷을 다려 줄지 고민하는 코리에게 “그거야 언제나 아빠가 했잖니. 하지만 우리 코리가 도와 주면 더 좋지.”라거나, 잠옷은 누가 입혀 주냐는 물음에 “그거야 네가 해야지. 늘 그랬잖니.”라며 코리에게 자연스레 엄마 없어도 아빠와 코리가 서로 도와 가며 잘 생활할 수 있음을 일러준다. 특히 늘 아침 준비를 하는 아빠의 모습은 일상생활 속에서 엄마와 아빠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