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_ 장준하를 안다는 것은
압록강에서 불어오는 바람
항일정신으로 크는 선천의 중학생
식민지 시절을 견뎌 내려면
일본군 학병에서 광복군이 되기까지
6,000리 장정, 임시정부를 향해
임시정부 광복군이 되어
OSS 국내 진격 작전
여의도 비행장, 조국에서의 하루 낮과 밤
고국으로 돌아오는 길
민족의 지성을 깨운 《사상계》
혁명과 쿠데타, 장준하의 역할
장준하, 박정희와 정면으로 맞서다
모든 통일은 좋은가? 그렇다
어두운 죽음의 시대, 결단을
1975년 8월 17일 약사계곡
장준하 죽음 그 이후
혼란했던 시대, 광복군, 언론인, 지식인으로 변신하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민주주의를 실천한 장준하의 시대정신을 읽는다
신명철 선생님의 《청소년을 위한 장준하 평전》은 장준하 선생의 소년 시절부터 의문사 진상 규명까지 간결한 문체와 군더더기 없는 사실 묘사로 장준하 선생과 어지러운 한국 현대사를 담담하면서도 예리하게 통찰하고 있습니다.
《돌베개-장준하:청년 시대의 항일투쟁기》 출간 50주년이 되는 해에 그간의 장준하 선생 관련 저술을 총정리한 평전의 출간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청소년이 이 평전을 통해 장준하 선생의 민족혼·민주혼·자유혼 정신에 접목되어 평화통일의 민족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_장준하기념사업회 회장 장호권